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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항 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8억 2,459만 달러 기록

항만배후산업과 북방교역의 호조로 수출 급증세 유지

김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1/18 [21:40]

동해시, 동해항 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8억 2,459만 달러 기록

항만배후산업과 북방교역의 호조로 수출 급증세 유지

김준호 기자 | 입력 : 2023/01/18 [21:40]

▲ <사진제공=동해시>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김준호 기자 = 동해시] 세계적 경기 둔화로 수출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동해항을 통한 수출은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동해항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동해항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 대비 52.9% 증가한 8억 2,459만 달러를 기록, 연간 사상 최고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전 동해항의 수출액 최고기록은 2014년의 6억 6만 달러로 2022년에는 이를 137% 초과한 것이다.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9.4% 증가로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치고 강원도 수출의 경우 0.7% 증가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비교하면 동해항의 수출 신장세는 뚜렷하다.

 

전국 주요 항만과 비교해 봐도 동해항의 수출 호조는 눈에 띄는데 동해항보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곳은 국가 차원에서 항만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부산신항과 여수항 등 2곳에 불과하다.

 

동해항의 수출 호조는 전선, 시멘트, 합금철 등 탄탄한 항만 배후 산업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북방경제권과의 물류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평가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자동차가 2억 693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최대 수출품목으로 부상했으며,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전선류가 1억 9,9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건설기계 등 중장비류가 1억 1,536만 달러, 합금철이 1억 3,675만 달러, 시멘트류가 9,284만 달러를 기록, 1억 달러 가까운 수출실적을 기록한 품목군이 5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품목이 27개나 나오는 등 수출품 구성이 다양화돼 시멘트와 합금철에 특화된 항만이라는 기존 동해항 이미지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3억 3,241만 달러를 수출한 러시아가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9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2위인 미국의 1억 6,880만 달러, 3위인 대만의 1억 1,581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러시아 항로를 운영하던 대형 해운회사들이 러시아 취항을 중단하자 한.러.일 페리를 중심으로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간 항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화주들에게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러시아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외에도 북방경제권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공통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동해항 수출 상위 20개 국가에 포함된 북방경제권 국가들에 대한 수출 증가율을 보면 키르기즈스탄 1,540%, 몽골 891%, 카자흐스탄 555%, 타지키스탄 416% 등으로 동해항이 북방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수출과 수입을 더한 동해항의 무역액 역시 34억 5,17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는데,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 따라 동해항 수입액은 역대 최대인 26억 2,7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동해항의 수출 호조세와 북방교역 증가를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하여 강원도 수출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강원도 항만에 대한 국가와 강원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rlavudrj@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Reporter Kim Jun-ho = Donghae-si] Exports through Donghae Port continued to show a favorable trend while exports turned red due to the global economic slowdown, and last year, Donghae Port exports reached a record high.

 

According to the Northern Logistics Industry Promotion Agency, exports through Donghae Port in 2022 recorded $824.59 million, up 52.9% from the previous year, far exceeding the annual record.

 

The previous record for Donghae Port's exports was $660,000 in 2014, exceeding the figure by 137% in 2022.

 

In 2022, Korea's total exports increased by 9.4%, only a single digit increase, and in the case of Gangwon-do, exports increased by 0.7%, virtually standing still, compared to Donghae Port's export growth trend.

 

Compared to major ports in the country, Donghae Port's export growth is remarkable, but only two ports, Busan New Port and Yeosu Port, are investing intensively in port development at the national level.

 

The strong exports of Donghae Port are due to the strong industries behind the port, such as wire, cement, and ferroalloy, but above all, it is evaluated by the local community that the continuous operation of the logistics network with the northern economic bloc despite internal and external difficulties is finally bearing fruit.

 

In terms of exports by item, automobiles recorded USD 206.93 million, emerging as the largest export item for the first time, followed by electric cables including submarine cables with USD 199.8 million.

 

Next, heavy equipment such as construction machinery recorded US$115.36 million, ferroalloys US$136.75 million, and cement products US$92.84 million. The composition of export products has diversified, with 27 items coming out, and it is expected to serve as an opportunity to renew the image of Donghae Port as a port specialized in cement and ferroalloy.

 

By country, Russia, which exported $332.41 million, emerged as the largest exporter, an increase of more than 920% from the previous year, more than twice as high as the second-ranked United States with $168.8 million and third-ranked Taiwan with $115.81 million. That's a lot.

 

As large shipping companies that operated Russian routes stopped operating Russian routes due to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the continued operation of routes between the East Sea and Vladivostok, centered on Korea-Russia-Japan ferries, drew new attention from shippers, and exports to Russia increased. It is interpreted as a rapid increase.

 

In addition to Russia, exports to the northern economic bloc countries are increasing in common. Looking at the export growth rate to the northern economic bloc countries included in the top 20 export countries of the East Sea Port, Kyrgyzstan is 1,540%, Mongolia is 891%, Kazakhstan is 555%, and Tajikistan is 416%. This shows that Donghae Port is playing a role as an outpost for northern trade.

 

Meanwhile, Donghae Port's trade value, including exports and imports, also recorded a record high of $3.4517 billion. Due to the sharp rise in international energy prices, Donghae Port's import amount recorded a record high of $2.627 billion.

 

It is pointed out that more active interest and investment in Gangwon-do's port at the national and Gangwon-do level is needed in order to continuously maintain and expand the export boom of Donghae Port and the increase in northern trade, leading to the strengthening of the competitiveness of Gangwon-do's export industry.

 

rlavudr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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