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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병원, 유방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유방을 제거하면 안전하다?‘

장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09:30]

의정부을지대학병원, 유방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유방을 제거하면 안전하다?‘

장선희 기자 | 입력 : 2022/02/18 [09:30]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사진제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장선희 기자 = 경기북부/강원] 한국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이며, 해마다 2만 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2030세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진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1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따르면 6대암 중 ’유방암‘은 유일하게 20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고, 유방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10명 중 9명은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불안감과 잘못 알려진 정보들은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오히려 암의 조기 발견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의 도움말로 잘못된 유방암 상식들을 바로 잡아봤다고 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지면 무조건 유방암이다?',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멍울이나 혹은 유방암의 대표 증상이지만,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은 아니고, 유방에 생긴 종양의 80% 이상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 종양 '섬유선종'이라고 했다. 

 

섬유선종은 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많은 2030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며, 6개월 안에 멍울이 커지지 않으면 대부분 암이 아니고, 2년까지 크기가 그대로 유지되면 거의 안전하므로 제거할 필요도 없으며, 이 경우 6개월~1년 간격의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양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다만 종양이 계속 커진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하며, 이 외에도 '피부 또는 유두 함몰', '유두 위치나 모양 변형', '유두의 분비물 생성', '유두 주변의 피부색 변화', '유방의 지속적인 통증' 등이 나타날 경우 유방암이 의심되므로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가족력이 없거나, 남성인 경우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 유방암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위험 요인으로 '가족력', '장기간 에스트로겐 노출', '높은 유방치밀도', '흉부 고용량 방사선 치료 여부' 등이 있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3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족력이 없어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는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5%밖에 되지 않는다”며, “유방암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13세 이전의 조기 초경, 55세 이후 늦은 폐경, 경구 피임약 복용력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유방암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고 했다.

 

발생 빈도차가 큰 편이나 남성에게도 유방암은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전체 유방암의 1~3%가 남성 유방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혈중 여성호르몬 증가 및 남성호르몬 감소 등의 원인으로 주로 60대에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통증없는 혹이 한쪽에만 만져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했다.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유방의 크기는 유방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으며, 유방은 모유가 생성되고 이동하는 유선(乳腺) 조직과 유선을 둘러싼 지방 조직으로 이뤄져 있고, 유선 조직에 비해 지방 조직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를 ’치밀유방‘이라고 하는데,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가슴이 큰 사람은 유선 조직이 큰 게 아니라 지방 조직이 큰 것이기 때문에 유방암과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 

 

다만 가슴이 크면 비만일 확률이 높은데, 비만은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자 유방암 중증도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체내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암세포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며, 또 비만으로 인해 자가진단이 어려워지면 유방암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유방을 제거하면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 BRCA1·2(돌연변이 유전자) 보인자는 예방 차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으면 유방암의 위험을 90% 이상 낮출 수 있으며, 10년 전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고,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적으로 BRCA1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이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BRCA1·2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의 유전적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은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경우 72.1%, BRCA2 유전자가 변이된 경우 66.3%에 달하지만,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해서 유방암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건 아니라고 했으며, 피부에 남아 있는 유선 조직이나 근육 때문에 미세한 확률로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고, 따라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 유전자 변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유방암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유방암에 걸리면 반드시 유방을 제거해야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며, 과거에는 암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全)절제술‘을 시행했고, 전이 확률이 높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떼어내서 수술 범위도 컸으며, 이 때문에 수술 후 우울감, 상실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술 외에도 다양한 보조적 치료법이 발달하면서 유방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도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됐고, 가슴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세포를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유방보존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수술 후엔 '항암약물요법', '항호르몬요법', '표적치료', '방사선치료'등 다양한 보조적 치료를 통해 유방암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했다.

 

종양이 커서 부분절제가 어려울 경우, 먼저 항암치료를 진행해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하며, 다만 암이 광범위하게 진행됐을 경우엔 불가피하게 전절제술을 시행한다고 했다. 

 

따라서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유방자가진단을 월 1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거울을 보고 서서 유방의 모양과 크기 변화를 관찰한 뒤 손끝으로 유방을 만져 멍울이 잡히는지, 유두에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40세 이후엔 가족력과 상관없이 매년 유방초음파와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40대 이상의 여성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국가암검진으로 2년에 한 번 유방촬영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만약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30세 이상부터 매년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할 확률이 높지만 3기 중반부터는 생존율이 75% 이하로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best-suny@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Uijeongbu Eulji University Hospital, misconceptions and truth about breast cancer

 

‘Is large breasts more susceptible to breast cancer?’, ‘Is it safe to have breasts removed?’

 

[Reporter Jang Seon-hee = Gyeonggibuk-do/Gangwon] One in 25 Korean women has breast cancer, and more than 20,000 people are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every year, and the number of young women in their 20s and 30s diagnosed with breast cancer is increasing every year.

 

According to the announcement of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Central Cancer Registry in December of last year, 'breast cancer' is the only one of the six major cancers that has continued to increase for 20 years. Because it is slow and has a relatively good prognosis compared to other cancers, if detected early, 9 out of 10 people can survive for more than 5 years, he said.

 

However, the vague anxiety and misinformation given by the word 'cancer' not only provoke fear, but can also act as a factor that hinders the early detection of cancer. He said he tried to get them right.

 

'If a lump is touched on the chest, is it breast cancer?', a lump on the chest or armpit, or a representative symptom of breast cancer. However, just because a lump is palpable, it is not unconditionally breast cancer, and more than 80% of tumors in the breast are benign fibroadenomas that are not life-threatening.

 

Fibroadenomas are mainly found in women in their 20s and 30s who secrete a lot of female hormone (estrogen), and if the lump does not grow within 6 months, it is mostly not cancer. He said that it is enough to check the size and shape of the tumor through regular ultrasound examinations every 6 months to 1 year.

 

However, if the tumor continues to grow, cancer should be suspected. In addition, 'skin or nipple depression', 'nipple position or shape change', 'nipple secretion', 'change in skin color around the nipple', 'continuous pain in the breast' If it appears, it is suspected that breast cancer is present, so you should visit a hospital and undergo an examination, he said.

 

'There is no family history or men don't get breast cancer?', breast cancer is caused by a combination of several factors, and risk factors include 'family history', 'long-term exposure to estrogen', 'high breast density', 'high dose of breast cancer' It is known that the incidence rate is three times higher than those without a family history, but it is possible to get breast cancer even without a family history.

 

Professor Song Byung-ju of Breast Surgery at Uijeongbu Eulji University Hospital said, “Only 5~15% of all breast cancer patients have a family history of breast cancer. The number of breast cancer patients is increasing every year due to various social changes such as menopause and oral contraceptive pills.”

 

Although there is a large difference in the frequency of occurrence, breast cancer also occurs in men, and 1 to 3% of all breast cancers in Korea are reported as male breast cancer. He said that it is common for a painless lump to be palpable on only one side.

 

'If you have large breasts, you are more likely to get breast cancer?', The size of the breast is not a direct cause of breast cancer. A condition in which the amount of adipose tissue is relatively small is called 'dense breast'. The higher the density, the higher the probability of developing breast cancer. said there was no

 

However, if you have large breasts, you are more likely to be obese. Obesity is a risk factor for breast cancer and can increase the severity of breast cancer. When body fat accumulates, insulin concentration increases and estrogen secretion increases, creating a favorable environment for cancer cells to grow. Also, if self-diagnosis is difficult due to obesity, the detection of breast cancer may be delayed.

 

'Can I get breast cancer if I remove the breast?', BRCA1,2 (mutated gene) carriers can reduce the risk of breast cancer by more than 90% if they receive a preventive mastectomy as a preventive measure. When she revealed that she had had a mastectomy to prevent breast cancer, Angelina Jolie had an 87% chance of getting breast cancer because she had the BRCA1 gene genetically.

 

BRCA1,2 gene mutations account for more than half of the genetic causes of breast cancer. The chance of developing breast cancer by the age of 70 years is 72.1% when the BRCA1 gene is mutated and 66.3% when the BRCA2 gene is mutated. Because of the muscles or muscles, breast cancer can occur with a small probability. Therefore, through careful consultation with a specialist and genetic testing, there is a BRCA gene mutation, which leads to a very high incidence of breast cancer, and then surgery should be decided.

 

'If you have breast cancer, you must remove the breast?', starting from the conclusion, no. In the past, 'total resection' was performed to remove the entire breast for cancer treatment and prevention of recurrence, and axillary lymph nodes with a high probability of metastasis. He said that the scope of the operation was large, and many patients complained of psychological stress such as depression and loss after surgery.

 

However, with the development of various adjuvant treatments other than surgery, it has become possible to treat breast cancer without removing the breast completely. He said that he is effectively treating breast cancer through various auxiliary treatments such as 'therapy', 'anti-hormonal therapy', 'targeted therapy', and 'radiation therapy'.

 

If partial resection is difficult because the tumor is large, chemotherapy is first performed to reduce the size, and then surgery is performed.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all women over 30 years of age perform a breast self-examination once a month. After standing in a mirror and observing the changes in the shape and size of the breast, touch the breast with your fingertips to see if there is a lump or discharge from the nipple. said to do it.

 

After the age of 40, it is recommended to undergo a breast ultrasound and regular check-up every year regardless of family history. If you are in the high-risk group for breast cancer, it is recommended that you see a specialist every year starting from the age of 30.

 

Professor Song Byeong-joo of Uijeongbu Eulji University Hospital's Breast Surgery said, "If breast cancer is detected and treated early, there is a high probability of survival, but from the middle of the third stage, the survival rate drops sharply to less than 75%, so early detection through regular checkups is of utmost importance." said he did

 

best-su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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