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좌), 마취통증의학과 김형균 교수(우)<사진제공=의정부을지대병원>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장선희 기자 = 경기북부/강원] 최근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전염성은 낮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내외로, 세계 누적 코로나19 치명률(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에 퍼져 2주 이상 지속되며, 대부분 4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의 수포성 발진은 수두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외형만 보고 다른 수포성 질환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몇가지 유사한 형태의 감염성질환들을 소개한다.

 

▲ 성인형 수두<사진제공=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성인형 수두, 합병증 발생률 높아 심하면 사망까지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한 급성 감염질환으로, 피부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10~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얼굴, 팔, 다리 등 전신에 퍼지며, 1~2일이 지나면 붉은 발진이 염증성 물집(수포)으로 모습을 바꾸는데, 이때부터 피부병변에 전염력이 생기므로 격리해야하고, 병변이 모두 딱지로 변하면서 자연치유된다고 했다.

 

수두는 백신접종으로 예방되는 질환이다. 

 

성인의 경우 발열 및 전신 증상이 소아보다 심하게 나타나고 합병증의 빈도도 높으며,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수두는 공기 중 강한 전파력을 지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낮은 경우 뇌수막염,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대상포진<사진제공=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대상포진, 방치하면 실명할 수도

 

수두를 앓은 사람도 방심은 금물이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피부 발진뿐 아니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특정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에는 피곤함, 발열, 몸살 등 전조증상을 보이다가 흉부나 허리와 같은 몸통 한쪽 부위에 가려움증, 통증을 동반한 띠 모양의 붉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긴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이나 청신경,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안면마비, 이명,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 주위에 발생할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치료 후에도 ▶바늘로 찌르는 느낌 ▶불에 타는 느낌 ▶만성통증 등 극심한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지속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형균 교수는 “대상포진에 걸리면 바이러스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분포를 따라 다양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시 만성적으로 통증이 지속되므로 발병 초기에 약물요법, 신경차단요법(신경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농가진<사진제공=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농가진, 임의로 항생제 연고 바르면 증상 악화

 

무더운 여름철에 걸리기 쉬운 ‘농가진’은 전신에 분포하는 모양이 원숭이두창과 흡사하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박테리아 감염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6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발열, 설사를 동반한 크고 작은 물집이 전신 곳곳에 퍼지는데, 이때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패혈증이나 폐렴, 뇌수막염이 동반될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로 농가진은 진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데 코와 입 주위, 팔, 다리에 작은 물집이나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물집이 터지면서 두꺼운 딱지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림프선이 붓거나 발열, 인후통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농가진은 두창, 수두 등과 원인 및 감염경로는 전혀 다르지만 수포 등 피부병변 형태가 비슷한 편”이라며 “가정에서 보관하는 일반 항생제 연고를 임의로 바를 경우 내성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best-suny@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Suspected of 'monkey pox', a bullous rash? It could be one of the infectious skin diseases

 

Low immunity increases the risk of systemic symptoms and complications

 

[Reporter Jang Seon-hee = Northern Gyeonggi/Gangwon] Recently, it was announced that 'monkey pox', a disease endemic to Africa, is spreading at a frightening rate in over 20 countries around the world, starting with the UK.

 

Monkey smallpox is a viral disease similar to smallpox (pox).

 

Although it is known that the contagiousness is low, according to the recent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announcement, the fatality rate is around 3-6%, which is higher than the global cumulative COVID-19 fatality rate (1.2%).

 

A blistering rash accompanied by fever, chills, headache, and muscle pain spreads from the face to the body and lasts for more than 2 weeks, and most recovers spontaneously within 4 weeks, however, some patients should be careful as it may progress to a serious condition.

 

However, since the bullous rash of monkeypox appears in a form similar to chickenpox, it is difficult to distinguish it from other bullous diseases by only looking at the appearance.

 

Several similar types of infectious diseases are introduced.

 

◎Adult-type chickenpox, the incidence of complications is high, even death in severe cases

 

Chickenpox is an acute infectious disease caused by the varicella zoster virus (VZV).

 

After an incubation period of 10 to 21 days, a rash accompanied by itching spreads all over the face, arms, and legs, and after 1 to 2 days, the red rash changes into inflammatory blisters (vesicles). He said that it should be isolated because it occurs, and that all lesions will heal naturally as they turn into scabs.

 

Chickenpox is a disease that is prevented by vaccination.

 

In the case of adults, fever and systemic symptoms are more severe than in children, and the frequency of complications is higher.

 

Professor Park Kyung-chan of the Department of Dermatology at Uijeongbu Eulji University Hospital said, “Chicken pox has a strong transmission power in the air, so you should avoid contact with other people. You have to be careful,” he explained.

 

◎ Shingles can cause blindness if left unattended

 

Even people who have had chickenpox should not be vigilant, because when the immune system is weakened, the varicella zoster virus that has been dormant in the body is reactivated, causing 'shingles', which causes severe pain as well as a skin rash.

 

Herpes zoster is characterized by the appearance of local pain in a specific area. Initially, symptoms such as fatigue, fever, and body aches are shown, and then itching and painful band-shaped red rashes or blisters on one side of the body such as the chest or back. occurs

 

If appropriate treatment is provided early, pain can be relieved with simple treatment such as antiviral drugs.

 

However, if the virus penetrates the facial nerve, auditory nerve, or meninges, facial paralysis, tinnitus, and meningitis can occur, and when it occurs around the eyes, it can lead to blindness.

 

Also, be aware that severe pain (postherpetic neuralgia) such as ▶needle stabbing, burning, burning, and chronic pain (postherpetic neuralgia) may persist even after treatment.

 

Professor Kim Hyung-gyun of the Department of Anesthesiology and Pain Medicine at Uijeongbu Eulji University Hospital said, “When shingles occurs, nerve cells are damaged by the virus, so various pains may appear along the nerve distribution even after the skin rash disappears. Since the pain persists chronically, it is necessary to control the pain through various treatments such as drug therapy and nerve block therapy (neurotherapy) at the early stage of the onset,” he advised.

 

◎ Impetigo, arbitrarily applying antibiotic ointment to worsen symptoms

 

‘impetigo’, which is easy to catch in the sweltering summer, is distributed all over the body and resembles monkey pox.

 

Impetigo is a highly contagious bacterial infectious skin disease, mainly occurring in infants under the age of 6, and large and small blisters accompanied by fever and diarrhea spread all over the body.

 

If sepsis, pneumonia, or meningitis are accompanied, there is a risk of death, so prompt treatment is necessary.

 

Impetigo is mainly spread by contact with secretions. It starts as small blisters or red spots on the arms and legs around the nose and mouth, and then turns into a thick crust as the blisters burst. do.

 

Professor Park Kyung-chan of the Department of Dermatology said, “Empepitosis has a completely different cause and infection route, such as smallpox and chickenpox, but the skin lesions such as blisters are similar. It is better to visit the hospital as soon as possible and receive treatment from a specialist.”

 

best-suny@naver.com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