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평군, 추석 맞아 독립유공자 중 유일한 생존자 백운호 애국지사 위문

국가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 전달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13:45]

가평군, 추석 맞아 독립유공자 중 유일한 생존자 백운호 애국지사 위문

국가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 전달

안종욱 기자 | 입력 : 2021/09/17 [13:45]

▲ 백운호 애국지사 위문 <사진제공=가평군>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안종욱 기자 = 경기북부/강원] 지난 15일 가평군은 추석을 맞이하여 가평군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백운호(91)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백운호 애국지사는 2019년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서, 1942년 소학교 재학 중 항일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활동을 하다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백 지사는 일제 말기 경기도 이천시에서 소학교를 다니며 동네 선배였던 박영순(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지사가 결성한 '황취소년단'에서 활동했고,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이들은 이천과 서울을 오가며 버스와 전봇대 등에 '일제는 곧 패망하니 협조하지 말자'는 내용의 벽보를 붙였다. 격문을 우편으로 전국 각지 군수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결국 덜미를 잡혀 그해 3월 '공공의 질서를 해친다'는 죄목으로 단원 전원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으며, 체포된 소년들이 너무 어려 의아했던 일본 경찰은 성인 독립운동가들이 배후라고 확신하고 가혹한 취조를 받았다고 했다. 

 

당시 백 지사는 나이가 어려 처벌 대상도 아니었지만, 배후 세력에 대해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6개월이나 이천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었으며, 주동자인 박영순 지사는 단기 2년, 장기 3년 형을 받았다고 했다. 

 

광복 후 백 지사는 6·25 전쟁에 참전해 11사단에서 2등 상사로 복무했다. 우체국 공무원으로 일하며 1977년 박영순 지사와 함께 독립유공자 신청을 하려 했지만, 수감 기간이 짧아 당시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그러다 최근 관련 기준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안 가족들의 권유로 2019년 재신청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백 지사는 "일본과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국력이 강해진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며 "다시는 우리 민족이 과거와 같은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더 일본에 끌려다니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후세에 조언했다.

 

조규관 행정복지국장은 생존 백운호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연로하신 지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wh6364@naver.com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as'Google Translate'.

 

Gapyeong-gun, the only survivor among the independence fighters on Chuseok

 

Expressing gratitude for your dedication to the country

 

[Reporter Ahn Jong-wook = Northern Gyeonggi/Gangwon] On the 15th, on the occasion of Chuseok, Gapyeong-gun said that it visited the home of Baek Un-ho (91), the only surviving independence fighter in Gapyeong-gun, to express his gratitude for his dedication to the country.

 

Patriotic Governor Baek Un-ho said that he was the only survivor among the independence fighters who received a government award on the occasion of the 74th anniversary of Liberation Day in 2019.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Governor Baek attended elementary school in Icheon, Gyeonggi-do, and was active in the 'Hwangchung Boys' formed by Governor Park Young-soon (a patriarch of the Order of the Order of Nationality in 1990), who was a senior in the neighborhood. Posters were put up on power poles and poles with the message, 'Let's not cooperate because the Japanese will soon fall.' He also said that he sent the message to governors across the country by mail.

 

However, these activities were eventually caught and all members were arrested by the Japanese police on the charge of 'violating public order' in March of that year. said to have been interrogated.

 

At that time, Governor Baek was young and was not subject to punishment, but he was imprisoned in the Icheon Police Station for six months under the pretext of investigating the forces behind him, and Governor Park Young-soon, the leader, was sentenced to two years in the short term and three years in the long term.

 

After liberation, Governor Baek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and served as a second sergeant in the 11th Division. While working as a post office official, I tried to apply for a person of independence merit in 1977 with Governor Park Young-soon, but the prison period was short and did not meet the standards at the time. said to have received

 

Governor Baek said, “I am proud that our national power has become strong enough to confront Japan.” “In order for our people to never again suffer the same tragedy as in the past, we must respond decisively rather than being dragged into Japan.” advised on

 

Director Jo Gyu-gwan expressed his gratitude and respect for the surviving Patriotic Governor Baek Un-ho, prayed for the elderly governor's health, and thanked him for giving advice so that he could continue the noble spirit of patriotism.

 

wh6364@naver.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안종욱 기자, 가평군, 추석,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 백운호 애국지사, 국가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 전달 관련기사목록
가평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