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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송기욱 의원, ‘본지 기자폭행’... 기자, ‘경찰에 고발!’

송의원 발길질...“좋아해서 그랬다!” 황당한 답변!...

‘반말’은 기본, ‘쌍욕’은 옵션

김일웅 기자 | 기사입력 2021/12/22 [23:54]

가평군 송기욱 의원, ‘본지 기자폭행’... 기자, ‘경찰에 고발!’

송의원 발길질...“좋아해서 그랬다!” 황당한 답변!...

‘반말’은 기본, ‘쌍욕’은 옵션

김일웅 기자 | 입력 : 2021/12/22 [23:54]

  [그래픽= 김일웅기자] 가평군 송기욱의원이 기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김일웅 기자= 경기북부/ 강원] 지난 20일 송기욱 의원이 본지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각자가 먹은 것을 계산하고 있는 기자의 무릎 위를 갑자기 발길질로 가격하는 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고발 됐다. 

 

송의원이 기자를 가격한 무릎 위는 관절이 꺾일 수도 있는 위험한 부위다. 당시, 발길로 차인 기자가 “무엇 때문에 발길질을 하느냐”라고 송기욱 의원에게 묻자 “좋아해서 그랬다”는 답변을 했다. 자신이 좋아하면 대상이 누구든 간에 걷어차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답변해 본지 기자를 더욱 당황시켰다.

 

이날 송기욱 의원을 만나게 된 이유는 본지가 NGN뉴스와 공동으로 ‘가평군 업무추진비 부정사용’에 대해 취재하고 있던 문제로 본지 기자에게 ‘언성을 높인 것’에 대한 사과를 하겠다며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해 만남을 갖게 됐다. 본지도 송의원에게 물어볼 것도 있어 취재의 연장선상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송의원은 저녁식사 당시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셨다. 당시 송의원은 기자를 폭행한 후 기자에게 “야 임마!, 이새끼야...고발해”라는 등 ‘반말’은 기본, ‘쌍욕’까지 퍼부었다. 송의원의 이 같은 행동은 공인으로 부적절한 처사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11월 19일 가평군 의회는 ‘김성기 가평군수가 최정용 군 의원을 폭행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가평군 의회는 입장문에 명시된 것처럼 ‘가평군수가 군 의원에게 물리적인 폭행’에 대해... 

 

『*아무리 명분이 좋고 취지가 옳다 해도 폭행이라는 부적절한 행동은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물리적 폭력을 가한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개인 간의 폭행이라 해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인데 더군다나 주민들이 직접 지역대표로 선출한 공적 위치에 있는 군 의원을 자치단체장이 폭행했다는 사실은 군 의회를 경시한 것은 물론 군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함께 가평군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차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고 강조하며 입장을 내 놓았었다.

 

이 같은 가평군의회의 입장문을 보면 ‘송의원이 기자를 폭행한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말과도 일치한다. 그렇다면 가평군의회는 이번 송기욱 의원이 ‘기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문을 발표해야 할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송의원 자신이 과거 ‘김성기 가평군수의 군 의원 폭행사건’을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입장으로 가평군의회 자격으로 ‘비난’ 지적한바 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똑같이 기자에게 ‘폭력행사 및 반말과 쌍욕’을 한 것에 대해 어떤 잣대로 스스로에게 들이대야 하나?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폭행당시, 송기욱의원은 본지기자에게 “좋아해서 그랬다! 좋아하면 발길질 할 수 있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놔 당시 기자는 두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의 행동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으며 시정잡배나 내 뱉을 말을 하는 송의원의 언행에 과연 지역을 대표할 공적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또 김성기 군수를 비판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본지 기자는 현장에서 112신고를 통해 송의원의 폭행을 신고 했다. 경찰이 출동을 하고 도착 전 송의원은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현장 이탈을 도운 사람들은 의회사무과 직원들로 본지기자들과 송의원이 식사를 하고 있던 옆방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가평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회계담당 주무관도 함께 자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 송기욱의원이 지난 21일 본지에 방문에 20일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를 하러왔다고 해 사무실에서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송의원은 이날 본지 기자에게 사과 보다는 자신의 변명만 늘어놓는데 급급했다. 자신의 행동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만 피력했고,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송의원은 “기자회견을 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본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적위치에 있는 군 의원이 기자를 폭행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기자회견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너무도 쉽게 해버리는 송의원의 이중적이고 가식적인 행동에 본지는 자신의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당시 송의장이 기자를 폭행한 후 대화를 나눈 녹취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이에 송의원은 “녹취대로 좋아서 발길질했다라고 하고 있네... 그래서 다쳤냐?” 라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과연 송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정당한 것인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가평군의회가 발표한 ‘가평군수, 군 의원 폭행사건’의 입장문을 인용하면...“가평군민들이 지역 대표로 뽑아준 선출직 공적 위치에 있는 군 의원이 ‘기자를 폭행’한 것은 언론인들을 경시한 중차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라는 말과 같다. 

 

본지는 이번 송기욱의원의 ‘기자폭행’ 사건에 대해 가평군의회에 입장표명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과거 가평군의회가 발표한 ‘가평군수 군 의원 폭행사건’과 비교해 송의원의 ‘기자폭행’에 대한 가평군의회는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또, 어떤 입장문을 발표 할 것인지? 아니면 ‘내로남불’로 일관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만약, 가평군의회가 이번 ‘군 의원의 기자폭행 사건’을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다면 ‘가평군민들을 기망’하는 가평군의회의 민낯이 들어날 수밖에 없다.

 

이날 송의원은 ‘자신은 사과했으니 받아들이던 아니든 그것은 기자의 몫’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기자의 공식 사과요청을 거부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상대의 입장은 무시한 채 자신의 생각만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는 뻔뻔한 행동을 하는 송의원의 ‘후안무치’에 치가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들이 ‘업무추진비’를 잘못 사용하고도 권위만 찾는 가평군의회가 과연 지역민들을 대표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이켜 봐야할 큰 숙제가 아닌가 싶다. 이번 송기욱의원의 ‘기자폭행’ 사건을 통해 ‘내로남불’의 극치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현재 가평경찰서에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지는 가평군의회 업무추진비와 관련 후속보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또, 부정사용 허위기재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직접 할 예정이다.

 

kocykim@naver.com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as'Google Translate'.

 

 

Gapyeong-gun Rep. Song Ki-wook, 'Assault on Journalist'... Reporter, 'Report to the police!'

 

Song Won Kicks... “I did it because I liked it!” Awkward answer!...

‘Half-speaking’ is basic... ‘Double bathing’ is an option...

 

 

[Reporter Il-woong Kim = Northern Gyeonggi/Gangwon] On the 20th, after having dinner with reporters from this magazine, Rep. Song Ki-wook was charged with assault by kicking a reporter over the knee of a reporter who was counting what each of them ate.

 

The knee, where Song Won-won hit the reporter, is a dangerous area where the joint can be broken. At that time, when a reporter who got kicked asked Assemblyman Song Ki-wook, "What are you kicking for?", he replied, "I did it because I liked it." He even more puzzled the reporter as he replied that he didn't mind kicking whoever he was if he liked it.

 

The reason I met Rep. Song Ki-wook on this day was that the magazine was covering the 'unlawful use of Gapyeong-gun business promotion expenses' jointly with NGN News. became the same We also had a question to ask of Won Song, so we met as an extension of the interview.

 

Wonwon Song drank about a bottle of soju at dinner. At that time, Won Won Song assaulted a reporter and then poured on the reporter, "Hey man! Song Won-won's actions like this are undoubtedly inappropriate as a public figure.

 

On November 19th, the Gapyeong County Council issued a statement saying “Gapyeong County Governor Kim Seong-gi assaulted Rep. Choi Jeong-yong.”

 

 

As stated in the statement of the position, the Gapyeong-gun council has been criticized for 'physical assault by the governor of Gapyeong on a military member'...

 

『*No matter how good the cause and the right purpose, an inappropriate act of assault cannot be an excuse, and an act of physical violence can never be justified.

 

*Even if it is an individual assault, it is unacceptable, and moreover, the fact that the head of a local government assaulted a member of the military who was in a public position directly elected by the residents as a local representative was downplaying the military assembly and inflicting indelible wounds on the civilians. Together, it is a serious matter to undermine trust in the Gapyeong Military Government.”

 

This statement of the Gapyeong County Council also coincides with the statement that “the act of Song Won-won assaulting a reporter cannot be justified.” If so, what statement should the Gapyeong County Council announce on the case in which Rep. Song Ki-wook ‘assaulted a reporter’? I can't help but wonder

 

In the past, member Song himself pointed out that the “attack of the governor of Gapyeong County, Kim Seong-gi,” was “inappropriate” and “blameed” as a Gapyeong County Council member. If so, how should he judge himself for the same ‘violent use of violence, slanderous speech and double swearing’ to reporters? That's the curious part.

 

At the time of the assault, member Song Ki-wook said to the reporter, "I did it because I liked it! If you like it, you can kick it.” The reporter at the time had to doubt his eyes and ears. He could not find any actions of a person in a public position, and he did not doubt whether he was a person in a public position to represent the region or a person in a position to criticize Governor Kim Seong-gi in the words and actions of Won Won Song couldn't help but

 

In response, this reporter reported the assault on Won Song by calling 112 on the spot. The police arrived, and before arriving, Rep. Song hurriedly left the seat. It was confirmed that the people who helped the escape from the scene were members of the Parliamentary Affairs Department, who ate in the room next to the reporters and Rep. Song. Among them, it was confirmed that the person in charge of accounting, who records and organizes the use of the Gapyeong County Council's business promotion expenses, was also present.

 

The next day, Representative Song Ki-wook visited the magazine on the 21st and had a meeting at the office saying that he had come to apologize for the assault on the 20th. However, Song Won-won was too busy making excuses for himself rather than apologizing to the reporter on this day. He only expressed the position that there was no problem in his actions, and at the reporter's request to clarify his position through an official press conference, Songwon made it clear that "it is not something to hold a press conference."

 

The magazine requested an official apology for assaulting a reporter by a military member in a public position representing the region. However, the transcript of the conversation between Chairman Song and his wife after beating the reporter about what was wrong with the double and pretentious act of Song Won, who made it too easy to judge that 'it is not something to hold a press conference on' was heard In response, Won Won Song said, "As the recording says, he kicked him because he liked it... Is that why he got hurt?" even questioned. Is Song's remarks justified? I couldn't help but be amazed.

 

Quoting the statement of the 'Gapyeong County Councilor's Assault Case' published by the Gapyeong County Council... “The 'attacking of a journalist' by a military member in a public position elected by the people of Gapyeong County as a regional representative 'attacked a reporter' was downplaying the journalists. It can be a very important thing.” It's like saying

 

This magazine plans to officially request the Gapyeong County Council to express its position on the case of Song Ki-wook's 'assault on a reporter'. How will the Gapyeong County Council handle this case in relation to Song’s ‘assault on a reporter’ compared to the ‘attack on a member of the Gapyeong County Councilor’ announced by the Gapyeong County Council in the past? Also, what kind of statement would you like to present? Or will you be consistent with ‘Nambul Nambul’? This is because the ear is the part that pays attention.

 

This is because, if the Gapyeong County Council does not express any position on the ‘attack of a journalist by a military member of the county’, the true face of the Gapyeong County Council will be revealed.

 

 

On this day, Won Song made a statement saying, "I apologized, so it is the reporter's responsibility to accept it or not."

 

I couldn't help but tremble at Song Won-won's 'Juan Muchi', who shamelessly said that everything was over with his own thoughts while ignoring his opponent's position.

 

I think it is a big task to look back on once again whether the Gapyeong County Council, which seeks only authority even if they misuse the 'business promotion fee', has the qualifications to represent the local people.

 

Through this case of member Song Ki-wook's 'Assault on a Reporter', I was able to see the climax of 'Nambul'. The case has now been reported to the Gapyeong Police Station and is being investigated.

 

This paper plans to continue reporting on the Gapyeong County Council's business promotion expenses and take direct accusations against illegal use of false information.

 

kocy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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