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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포병여단 예하 팔두리대대 군인부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시민 도와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 목격하고 재빠른 응급처치 한 부부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

김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8/05 [13:15]

제5포병여단 예하 팔두리대대 군인부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시민 도와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 목격하고 재빠른 응급처치 한 부부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

김현우 기자 | 입력 : 2021/08/05 [13:15]

▲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시민을 도운 부부군인 <사진제공=포천시>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김현우 기자 = 경기북부/강원] 지난 25일 제5포병여단 예하 팔두리대대 소속 정보경 상사와 전시연 중사는 가족과 함께 장을 보고 귀가하던 중 앞 쪽에서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전봇대가 기울어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앞서가던 1톤 트럭이 역주행으로 진행하다 반대쪽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이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차량을 세웠다. 사고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심하게 파손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전봇대는 차량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45도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정 상사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차에 있던 수건을 이용해 이마에 대어 지혈을 하며 지속적으로 말을 걸며 사고자의 의식을 확인했고, 이후 주변 사람들이 기울어진 전봇대 근처로 몰리자 “위험하니 다른 곳으로 이동해달라”며 주변 안전통제를 실시했다고 했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정 상사의 아내 전 중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현장 주변의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고 했다.

 

▲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시민을 도운 부부군인 <사진제공=포천시>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이들의 선행은 여단 홈페이지 ‘승포 안전지킴이’ 제보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고 이후 포대 단체채팅방에 상황을 공유하며 ‘항상 다니는 길이라고 안일하게 판단하지 말고 조심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이어 제보자는 “그 메시지를 보고서 그냥 듣고 넘기기보다는 당연히 칭찬받아야 하는 두 사람이기에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 작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고 처리를 도운 전시연 중사는 임신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인터뷰 중 “어린 자녀들이 함께 있었고, 임신 중이어서 남편을 도와 적극적으로 조치하기 못한 것이 아쉽다.”라며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상사는 “가족과 눈이 마주치고 몸이 먼저 움직였다. 그 상황에선 누구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저 또한 지난 2017년 포탄 사격훈련 중 자주포 폭발 사고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선뜻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럭 운전자는 두 사람의 적극적인 응급처치 덕분에 현재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입원 중에 있다고 알려졌으며, 소식을 전해들은 정 상사 부부는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고, 군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담담하게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hhxh0906@naver.com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as'Google Translate'.

 

A military couple from the Palduri Battalion under the 5th Artillery Brigade, helping citizens with a solid military spirit

 

On the way home with his family, the story of a couple soldiers who witnessed a car accident and gave first aid quickly became a hot topic

 

[Reporter Hyeon-Woo Kim = Northern Gyeonggi/Gangwon] On the 25th, Sergeant Jeong Bo-kyung and Sergeant Jeon Je-yeon, who belonged to the Palduri Battalion under the 5th Artillery Brigade, were on their way home from shopping with their family. He said he had witnessed it.

 

The one-ton truck that was in front was travel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and collided with a power pole on the other side. They sensed the emergency and stopped the vehicle. Both the driver's seat and the passenger seat of the accident vehicle were badly damaged, and the shape of the vehicle could not be recognized.

 

Sergeant Jeong rushed to the scene immediately, checked the consciousness of the accidenter, provided first aid, put a towel in the car to his forehead to stop bleeding, and continued to talk to check the consciousness of the accident. When they got close, they said, "It's dangerous, so please move to another place."

 

Sergeant Jeong's wife, former sergeant major, who was in the car with him, immediately called 911 and said that she moved the vehicle to a safe place to prevent a secondary accident and enforced traffic control around the scene.

 

Their good deeds became known late through the report on the brigade's website, 'Seungpo Safety Guard'. According to the informant, after the accident, he shared the situation in the group chat room of the battery and left a message saying, 'Don't be fooled by the judgment that it's always on the way, and be careful'. The informant said, "I wrote this in the hope that it would be widely known because they are two people who deserve praise, rather than just listening to the message and passing it on."

 

What was even more surprising was that Sgt. Jeon Jeon, who helped deal with the accident, was pregnant. During the interview, she said, "I had small children with me, and it is a pity that I could not actively help her husband because he was pregnant," she added.

 

Sergeant Jeong said, “Eye contact with her family and her body moved first. “Anyone in that situation would have done the same thing,” she said.

 

On the other hand, it is known that the truck driver is currently hospitalized with minor injuries at Uijeongbu St. Mary's Hospital thanks to the active first aid provided by the two people. It was a job,” he said calmly.

 

hhxh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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