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청 <사진제공=양구군>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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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기자 = 경기북부/강원]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30분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제8회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음은 더 가깝게’를 주제로 개최되는 송년회에서는 우수 회원 및 자원봉사자, 취업훈련 모범기관에 대한 시상과 회원들이 펼치는 공연,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포상 대상자는 우수 회원 16명, 우수 자원봉사자 2명, 취업훈련 모범기관 4개소 등이라고 했다.
올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크게 정신건강 재활 사업과 자살예방 사업으로 나눠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재활 사업을 통해 사회재활 및 주간재활 프로그램 운영, 진료 연계 및 차량지원 서비스, 가족 교육, 무인 건강검진기 설치·운영, 직업재활 서비스, 홍보활동 등을 실시·운영했다고 전했다.
또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서는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생명사랑지킴이 사업,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모니터링, 생명사랑 마음 나눔 공동체 사업,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치료비 지원, 번개탄 인식개선 사업, 숙박업소 인식개선 사업, 자살유족 사후관리 사업, 네트워크 구축, 자원봉사자 관리 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 직업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꿈꾸는 바리스타’와 사회적응훈련 ‘세상을 향해 점프’, 사회재활 프로그램 ‘마음 나눔 김장김치’ 지원,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 사업, 인공지능 투약관리 강화 사례관리 서비스 ‘슬기로운 약물관리’, 마을이장과 함께 생명사랑 마중물 프로젝트 사업, 자살시도자 위기 개입을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번개탄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 대상 일산화탄소 인식개선 사업, 가족지원 사업 등이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2013년 개소한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2012년 전국 최고 수준인 10만 명 당 71.4명이던 양구군의 자살률은 지난해에는 31.3명으로 감소했고, 그 결과 지난달 강원도가 18개 시군의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자살예방 관리 사업(정신건강관리 사업 포함) 평가 결과 양구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의정 센터장은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올해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송년회를 마련했다.”며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서 고립돼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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