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청평 네이쳐캠프, 제2의 수익형 호텔 전락?-1차 분양 30세대...허가는 일반주택 19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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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일 기자 = 경기북부/강원] 주식회사 산내음이 가평군 상면에 수익형 별장 청평 ‘네이쳐캠프 70’을 분양하고 있다. 실투자금 5천만원대, 임대보장 5년, 년 수익률 5%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유혹한다. 네이쳐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1차 30세대를 분양 완료하고, 현재 2차 40세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연계곡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그러나 네이쳐캠프가 내세운 수익률 확정 등 약속은 불과 몇 해 전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던 수익형 호텔과 유사하다. 당시 확정 수익을 약속했던 수익형 호텔들 중 많은 곳은 부도가 나거나 약속 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지는 ‘네이쳐캠프가 제2의 수익형 호텔로 전락,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지 팩트 체크해 보기로 했다.
1가구 2주택 해당 NO, 숙박시설로 허가
본지는 취재를 위해 네이쳐캠프 측에 전화를 했다. 네이쳐캠프 관계자는 가평군 상면 원흥리 521-1에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건축 후에는 임대가 가능하고, 이는 숙박시설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이쳐캠프의 주장이 사실인지 가평군에 문의를 했다. 해당 지역의 허가를 맡고 있는 가평군 주택민원팀에서는 가평군 상면 원흥리 521-1는 단독주택 19세대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숙박시설로 변경허가 신청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네이쳐캠프가 1차 분양분 30세대가 아닌 21세대만 숙박시설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1가구 2주택 적용이 안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경기도 가평군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다. 그러나 1가구 2주택 세금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예외적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1가구 2주택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으려면 취득한 주택이 농어촌주택이여야 한다. 농어촌주택일 경우 구입금액 2억원 이하에 한해 취득 후 3년 이상 보유를 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는다.
네이쳐캠프가 숙박시설로 변경 절차를 마칠 경우 생활형 숙박시설에 해당된다. 네이쳐캠프가 숙박시설로 변경 신청한 21세대는 1가구 2주택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네이쳐캠프는 해당 시설을 분양하며, 숙박시설로 허가를 받았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현재 21세대에 대한 허가 변경 신청 중이므로 현재까지는 숙박시설 허가는 받지 못한 것이다.
분양대금 금융권 안전관리 보장?
네이쳐캠프는 분양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에 (주)산내음, (주)투웰브리조트, (주)뉴월드코리아를 시행사로 소개했다.
(주)산내음은 가평군 상면 청군로 1579-11에 본점 소재지를 둔 법인으로 자본금은 1억원이다. 사내이사는 정 모씨로 되어있다. 사업 진행지인 상면 원흥리 521-1 토지는 (주)산내음 소유다.
(주)투웰브리조트도 가평군 상면 청군로 1579-11에 본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주)산내음과 같은 곳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자본금은 1백 3십만 원으로 장진영 네이쳐캠프 대표가 대표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주)뉴월드코리아는 등록되어 있지 않는 회사로 나왔으나 장진영 대표는 (주)뉴월드를 잘못 표기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쳐캠프 장 대표는 시행 법인을 3개사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세금 등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게 나누어 시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쳐캠프는 분양대금은 하남선린신협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을 하며 대금 관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본지는 분양대금을 관리한다고 밝힌 하남선린신협 관계자에게 대금관리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나 신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네이쳐캠프가 통장을 개설한 사실은 있으나 하남선린신협이 대금을 직접 관리하거나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하남선린신협은 네이쳐캠프 사업지인 가평군 상면 원흥리 521-1 토지에 2016년 채권최고금액 5억 8천 5백만 원 근저당 설정을 했다. 네이쳐캠프 시행사인 (주)산내음이 원흥리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도 해당 토지에는 2019년 고양지원으로부터 200,000,000원 가압류,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가압류 등 두 건의 가압류와 2016년 하남선린신협 585,000,000원, 2019년 500,000,000원, 2019년 150,000,000원 등 3건 근저당 포함 1,235,000,000원이 설정돼 있다.
이처럼 네이쳐캠프 사업부지는 2건 2억원 이상 가압류와 12억 3천5 백만 원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상황으로 분양이 모두 끝나더라도 14억여 원 정도 금융 채무를 변제해야 한다. 또, 하남선린신협의 주장대로 통장 개설만 이뤄졌다면 투자자들의 분양대금은 공사비용으로 온전히 사용될 지도 미지수다.
홍보물에는 네이쳐캠프가 분양대금 중 50%를 하남선린신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도 홍보한다. 그러나 본지가 취재한 결과 하남선린신협과 대출 관련 합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네이쳐캠프가 분양을 하며, 내세운 조건들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 된 부분들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 수익형 호텔 분양 당시 사업자들이 내세웠던 방식과 유사한 면들이 있다. 가평군 관계자들의 미숙한 행정도 문제다. 가평군 관계자는 허가 신청이 들어와 허가만 내줬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가평군이 인·허가만 관리하는 동안 분양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이쳐캠프 장진영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 중이다. 믿고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또,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과장 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공사도 진행 중이고 허가도 심의가 진행 중이다. 다른 곳과는 다르다”며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금관리에 대한 보완책은 믿어달라는 말 밖에는 다른 대책이 없었다. 네이쳐캠프는 사업을 진행하며, 확정 임대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운영 및 관리는 네이쳐캠프의 또 다른 관계사가 맡게 된다. 네이쳐캠프 홈페이지에서는 하루 이용료 75,000원에서 극성수기 350,000원까지 이용료를 책정했다.
한 달 평균 20일로 계산할 경우 약 비성수기에도 150만 원에서 300만원 이상 매출이 발생한다. 이 중 네이쳐캠프는 50만원 정도를 분양자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운영사 경비 및 유지 보수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본지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분양대금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수익의 대부분은 네이쳐캠프 측이 가져가게 된다.
본지는 네이쳐캠프가 내세운 사업방식과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취재를 계속 할 예정이다. 네이쳐캠프로 인해 투자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을지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장된 광고 등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표시광고법 위반 등에 대해 보도할 예정이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Fact Check] Cheongpyeong Nature Camp, the second profitable hotel?
-1 First sale of 30 households... 19 households with general housing permission
- Poor management of the sale price... 50% loan cannot be confirmed
-Setting up a near-mortgage of 1.2 billion units of business land... Concerns about damage from sales
[Reporter Namil Choi = Northern Gyeonggi/Gangwon] Sannaeeum, an agricultural corporation, is selling ‘Nature Camp 70’ in Cheongpyeong, a profitable villa in the upper-myeon area of Gapyeong-gun. It attracts investors with promises of 50 million won in actual investment, 5 years of rental guarantee, and 5% annual return. According to an official from Nature Camp, the first 30 households have been sold, and the second 40 households are currently being sold. In addition, convenience facilities such as a natural valley water play area will be built. However, the promises made by Nature Camp, such as the fixed rate of return, are similar to those of a profitable hotel that suffered investor damage just a few years ago. At the time, many of the profitable hotels that promised fixed profits went bankrupt or did not fulfill their promises. This magazine decided to fact-check whether Nature Camp could become the second profitable hotel and cause investor losses.
1. No for 1 household and 2 houses, permission for accommodation
This magazine called Nature Camp for an interview. A Nature Camp official said that construction is in progress after receiving a building permit at 521-1 Wonheung-ri, Sang-myeon, Gapyeong-gun. In addition, he said that it is possible to rent after construction, and it is possible to generate profits because it has received a permit as a lodging facility.
I inquired to Gapyeong-gun whether the allegations of Nature Camp were true. The Gapyeong-gun Housing Civil Service Team, which is in charge of permitting the area, said that 521-1 Wonheung-ri, Sang-myeon, Gapyeong-gun, received a building permit for 19 detached houses, and is currently applying for permission to change to a lodging facility. However, Nature Camp said that only 21 households applied for accommodation, not 30 households for the first sale.
We also looked at the part where one-family and two-family homes were not applicable. Gapyeong-gun, Gyeonggi-do is an unregulated area in the metropolitan area. However, there are exceptions in cases where one household and two houses are eligible for tax reduction. According to Article 99 of the Restriction of Special Taxation Act, in order to be eligible for a tax reduction for one household and two houses in an unregulated area in the metropolitan area, the acquired house must be a rural house. In the case of rural housing, if the purchase amount is less than 200 million won, tax benefits are available if the housing is held for more than 3 years after acquisition.
When Nature Camp completes the process of changing into accommodation facilities, it is a living accommodation facility. 21 households who applied for a change to accommodation by Nature Camp will not be eligible for one-family, two-family housing.
Nature Camp sold the facility and advertised that it had received a permit as a lodging facility. However, this turned out not to be true. Since the application for permission change for 21 households is currently being applied, it has not received permission for accommodation facilities so far.
2. Guaranteed safety management of pre-sale money in the financial sector?
Nature Camp introduced Sannaeeum Co., Ltd., Two Well Resort Co., Ltd., and New World Korea Co., Ltd. as developers on its website to promote the sale.
Sannaeeum Co., Ltd. is a corporation with its headquarters located at 1579-11, Cheonggun-ro, Sang-myeon, Gapyeong-gun, with a capital of 100 million won. The inside director is Mr. Jeong. The land 521-1 Wonheung-ri, Sang-myeon, where the project is being conducted, is owned by Sannaeum Co., Ltd.
Two Well Resort Co., Ltd. also has its headquarters at 1579-11, Cheonggun-ro, Sang-myeon, Gapyeong-gun. It has an address in the same place as Sannaeeum Co., Ltd. The capital is 1.3 million won, and Nature Camp CEO Jang Jin-young is listed as the CEO.
New World Korea Co., Ltd. came out as an unregistered company, but CEO Jang Jin-young explained that New World Co., Ltd. was incorrectly marked.
As for the reason for having three implementation corporations, Nature Camp CEO Jang said, “We divide the implementation in this way to solve various problems such as taxes.”
In addition, Nature Camp revealed that the sale price is managed by the Hanam Sunlin Credit Association. Money management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running a business. This paper asked an official of the Hanam Sunrin Credit Union, who said that he manages the sale price, about money management. However, a credit union official said in a telephone interview with this paper that Nature Camp opened a bank account, but Hanam Sunrin Credit Union does not directly manage or guarantee the money.
Hanam Seonlin Credit Cooperative has set up a near-mortgage of 585 million won for the maximum amount of bonds in 2016 on the land 521-1 Wonheung-ri, Sang-myeon, Gapyeong-gun, the site of the Nature Camp project. The nature camp operator, Sannaeeum Co., Ltd., received a loan using the Wonheung-ri land as collateral.
In addition, on the land in question, two cases of provisional seizure from Goyang Branch in 2019 and provisional seizure from National Health Insurance, 585,000,000 KRW in 2016, 500,000,000 KRW in 2019, and 1,235,000,000 KRW including mortgages in 2019 were established. have.
As such, the Nature Camp business site has two cases of provisional seizure of more than 200 million won and a mortgage of 1.235 billion won. In addition, it is uncertain whether investors' sale proceeds will be fully used for construction costs if only a bank account is opened as the Hanam Sunlin Credit Association insists.
The promotional material also advertises that Nature Camp can receive a loan through the Hanam Sunrin Credit Union for 50% of the sale price. However, as a result of our coverage, it was found that an agreement regarding loans with the Hanam Sunrin Credit Union had not yet been reached.
As such, there are parts that are not true or exaggerated in the conditions that Nature Camp has put forward for sale. This is similar to the method advertised by business operators at the time of the sale of profitable hotels in the past. The inexperienced administration of Gapyeong-gun officials is also a problem. An official in Gapyeong-gun is claiming that the permit application came in and only the permit was granted.
Regarding this, Nature Camp CEO Jang Jin-young said, "Currently, the business is proceeding smoothly. Trust me and wait.” Also, “There may be exaggerated parts as you proceed with the business. However, we are under construction and reviewing permits is in progress. It’s different from other places,” he said, asking to know the sincerity.
However, while the project was in progress, there were no other measures other than asking them to trust the supplementary measures for money management. Nature Camp offered to proceed with the project and pay the fixed rental cost. And the operation and management will be handled by another affiliate of Nature Camp. On the Nature Camp website, the daily usage fee is set from 125,000 won in off-peak season, 250,000 won in peak season, and 300,000 won to 350,000 won in peak season based on 12 pyeong.
If calculated as an average of 20 days a month, sales of more than 2 million won are generated even during the off-peak season. Among them, Nature Camp plans to pay about 500,000 won to the seller, and the remaining balance will be used for expenses and maintenance of the operator.
According to the contents of this paper, the project is carried out with the sale proceeds. However, most of the profits will be taken by Nature Camp.
This magazine plans to continue the coverage with continuous interest in the business methods and problems presented by Nature Camp. It is impossible to say whether the Nature Camp will cause any investment damage, but I hope that there will be no misunderstandings by consumers due to exaggerated advertisements. Next, we plan to report on violations of the Labeling and Advertising 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