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박주연 기자]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환자의 피로감과 불면증 경감 등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 교린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야나기사와(Atsuo Yanagisawa, 순환기내과) 박사는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요법의 암환자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향상’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전문학술지 ‘맞춤형의료(Personalized Medicine Universe)’ 2012년호를 통해 발표됐다. 야나기사와 박사는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이 지난 3월 개최한 제3회 비타민C국제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한 일본 의학자다. 논문에 따르면, 시험에 참여한 암환자 60명의 상태에 따라 비타민C를 경구 및 정맥 투여한 결과 삶의 질(QOL)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주간 진행된 시험결과 피로도는 평균 42.4에서 28.4로, 불면증은 31.1에서 16.4로 감소했다. 이밖에 통증, 변비, 식욕 감퇴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간암, 폐암, 위암, 방광암 등의 다양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비타민C 투여 효과는 유럽암학회에 의해 개발된 QOL 질문지(EORTC-QLQ C30)를 사용, 투여 이전과 2주, 4주차에 측정했다. 비타민C는 일인당 최초 15~25g에서 시작해 4주차에는 50g까지 주 1회 투여했으며 경구 비타민C는 하루 2~4g이 투여됐다. 야나기사와 박사는 논문을 통해 “고용량 비타민 요법은 미국에서 3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되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재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필수 영양성분인 비타민C 고용량 투여를 통해 피로감을 비롯한 여러가지 주관적인 증상 측면에서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야나기사와 박사는 “그러나 이 요법에 대한 임상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임상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0037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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