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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이 인어 동영상으로 불리는 진짜 속사정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5/31 [20:40]

듀공이 인어 동영상으로 불리는 진짜 속사정

이선정 기자 | 입력 : 2013/05/31 [20:40]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듀공을 두고 인어라고 주장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
 
듀공과 인어가 동시에 인기를 끄는 까닭은 미국 애니멀플래닛이 공개한 ‘인어 동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영상 속 인어의 정체가 듀공(dugong)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서울동물원의 자료를 토대로 네이버 백과사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듀공은 1~10마리 또는 해초가 많은 지역에 따라 100마리에 이르는 무리로 관찰된다. 가장 큰 특징은 몸집이 매우 크다는 것이나, 처음부터 이렇게 컸던 것은 아니다. 암수의 크기 차이는 거의 없으나 평균적으로 암컷이 약간 더 큰 경향이 있다.
 
몸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형은 방추형이다. 골격은 거대한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적응되어 있으며, 수명은 60~70년으로 긴 편이다. 피부에는 털이 거의 없으며 성기게 나있다. 뒷다리는 퇴화하여 흔적기관만이 남아 있고 앞다리는 발톱이 없는 지느러미 형태로 짧으며 유연하다. 앞다리는 바닥을 짚어 걷는데에도 이용되고 먹이를 입에 가져가는 데에도 사용된다. 꼬리 또한 초승달모양으로 고래류의 꼬리지느러미와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눈이 매우 작고, 귓바퀴가 없으며 귓구멍도 작아 관찰하기 어렵다. 큰 귀와 윗입술이 뻗어서 된 긴 코를 가지고 있다. 위턱의 앞니는 거대한 엄니로 자라 상아를 이루고 있다. 윗입술은 아랫입술 너머로 돌출되어 있으며 수컷은 두 개의 엄니가 있다. 암컷은 두 개의 유두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양쪽 겨드랑이에 위치한다.

해초류만을 먹이로 하여 그에따라 서식지도 제한되며, 지역에 따라 바닥 부근의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 다양한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하며, 이들의 번식생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성성숙은 9~10년령 경에 이루어지나 15년령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 약 13~14개월의 임신기간 후 한 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며 연중 새끼가 관찰되나 대개 가을철에 출산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유기간은 약 18개월이나 새끼는 3개월 내에 해초류를 먹기 시작한다. 암컷은 3~7년에 한 번 출산한다.

한 전문가는 “듀공이 헤엄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인어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며 “4~5분에 한번 꼴로 수면위로 올라와 호흡하는 습성 대문에 예부터 선원들이 인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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