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김보라 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작가 해고 소식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MBC 구성작가협의회와 MBC 노조에 따르면 MBC는 지난 25일 ‘PD수첩’의 메인작가 4명과 보조작가 2명을 모두를 해고했다.
이와 관련 시사제작국측은 26일 “파업 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PD수첩’ 작가들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전날 작가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파업 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파업 후 PD들이 대규모로 바뀌었는데 작가들도 바뀌는 게 통상적”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해고된 작가들은 주요 시사 이슈를 다뤄왔으며 ‘PD수첩’에서 4~12년간 일해온 경력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구성작가협의회는 “최소한 한두 달 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관례이다”며 “이번 작가 교체는 기습적으로 이뤄졌고, 파업 기간을 이겨온 작가들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MBC 노조 측 역시 “사측이 밝힌 분위기 쇄신, 아이템 선별 능력 부족 등의 이유가 작가들의 해고로 이어진다는 것은 오류가 있다”며 반박했다. f112028@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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