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조지 입(George Yip), 중국혁신센터장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은 ‘한국기업, 잘나갈 때 바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조지 입은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의 경영학과 교수이자 중국혁신센터의 센터장으로서 글로벌한 세계로 나아갈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변신을 꾀하기 위한 권고를 아낌없이 했다.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그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큰 성공을 거둬오고 있지만 대부분은 국제화라는 측면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경영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고 가장 잘 적응하고 있다는 삼성조차 내부 조직을 글로벌화하는 데에는 갈 길이 멀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는 거의 모든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변신을 추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평했다.
또한 그는 한국기업들의 창업주들에 대한 논평도 서슴치 않았다. “현대의 정주영, 삼성의 이병철, LG의 구인회 같은 창업자들은 조직 역량을 키우거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보다 정부 규제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서 이어서 “가장 잘나가는 한국 기업이라 할지라도 이런 측면에서는 글로벌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다. 만일 그들이 상품 경쟁력마저 잃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면서 과거에는 난무했던 정부와 대기업간의 단합과 뒷거래까지도 비평했다. 그런 와중에 조지 입은 “글로벌하게 변신을 잘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두산이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의 컨설턴트들을 고용해 고위 경영층을 돕게 했으며 경영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면서, 그러나 “이들 역시 나중에는 내부적 반발에 부딪혔다. 아마도 한국의 기업문화 때문일 것이다.”는 평가로 아직까지도 떨어내 버릴 수 없는 한국문화에 대한 후미진 구석까지 논평했다. sungae.kim@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mywarsamsung.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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