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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사건,고위공직자 복무 재점검돼야!

대통령 미 양원합동의회 연설준비 청와대 대변인 술 마셨다!!

양영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5/12 [21:21]

윤창중 사건,고위공직자 복무 재점검돼야!

대통령 미 양원합동의회 연설준비 청와대 대변인 술 마셨다!!

양영태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5/12 [21:21]
-대통령이 미국 양원합동의회 연설을 준비할 때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 인턴과 술 마셨다는 기사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윤창중 의혹‘을 대통령께 늑장 보고 했다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쟁점이 이남기 홍보수석과 전 윤창중 대변인의 진실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 양영태     ©브레이크뉴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위 공직자의 책무가 그 무엇보다 애국심에 지주된 높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국가에 투영해야 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흐트러진 복무 자세가 문제의 핵심이다.

고위 공직자의 ‘道’는 무엇보다 그가 향유해야할 국가에 대한 강건한 애국심의 소유라고 표현할 수 있다.故 박정희 대통령이 당대의 중화학 공업육성을 통하여 국가 성장 동력과 국부를 창출한 것은 그 무엇보다 그 당시 고위 공직자들이 지닌 높은 ‘애국심’과 더불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금번 윤창중 사건의 문제는 외국 언론이 표현한 Misdemeanor Sexual Abuse(성추행) 관련 범죄 신고로 인한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 해임이라는 사안이 아니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에 임하는 대한민국 청와대 대변인이 ‘바’에서 인턴 여성과 동석해서 술에 취했고, 그래서 구설수에 휘말렸다는 부끄러운 사안이다.

 

사건의 본질로 잘못 부상된 성추행 부분은 각기 주장하는바가 다르기 때문에 사후 조사에서 밝혀지기까지는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창중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매우 창피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고위 공직자-그것도 긴박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에 임한 ‘대통령의 입’으로 알려진 전 대변인 윤창중의 처신은 고위 공직자, 더더욱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변인으로서는 부적절한 것이다.

 

지난 9일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고위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보여 국가의 품위를 손상해 경질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윤창중이 한국계 미국인 인턴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해서 범죄 신고가 되어 경질했다는 내용이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음은 물론이다. 비록 윤창중 전 대변인이 말하기 어려운 실로 억울한 사정이 그에게 내제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정상회담 사절단의 대변인이 엄연히 구설수에 오를 수 있는 인턴 여성과 함께 ‘바’에서 술을 마셨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내일이 대통령께서 미국 상하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날이었다면 오늘 밤 대변인이 여성과 동석해서 술을 마셨다는 것은 적절한 행동으로 평가 받을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대통령은 내일 있을 미국 상하원 양원 합동회의 연설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 아닌가?

 

지금까지 성추행 당했다는 인턴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과 성추행하지 않았다는 윤창중의 기자회견과 맡 물려 이남기 수석의 언행이 논란의 중심에 있을 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명 윤창중 해프닝이 대한민국 정상회담 성과에 있어 옥에 티가 되었고 전례 없는, 커다란 대통령의 방미 외교적 성과에 커다란 흠결을 남겼음을 그 누가 부인 할수 있을 것인가? 윤창중이 미국에서 처신은 각별 조심했어야 할 중대한 사안이었음에 틀림없다. 윤창중 사건은 이남기 홍보수석과 책임의 잘잘못이 공유되어야 할 사안처럼 보인다.

이남기 홍보수석의 잘못도 절반있다 라는 추정도 가능해진다.

윤창중은 그래서 향후 전후 상황을 명백하고 진실 되게 밝히고 당당하게 조사에 임함으로서 잘못된 오해와 인식이 있었다면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고 성추행 사건이 사실이었다면 그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이번 윤창중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 고위 공직자, 더 더욱 대통령과 근접해 있는 고위 공직자는 남다르게 외향적인 말의 쇼맨십을 벌일 것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깊은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책임있는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 계기가 되어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고위 공직자의 복무 자세는 애국심에 지주된 남다른 국가관을 지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복무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사절단의 고위 공직자가 인턴 여성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 자체가 추문에 휘말릴 선행 조건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번 윤창중 사건을 계기로 고위 공직자의 복무자세가 일신되는 계기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대통령이 미국양원합동의회 연설을 준비할 때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 인턴과 술 마셨다는 기사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외래교수, 치의학박사)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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