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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5일 美 출국 ‘뭘 가져올까?’

북핵문제·대북정책공조·한미공조재확인·신뢰외교 등 첫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05/05 [09:35]

박근혜 대통령 5일 美 출국 ‘뭘 가져올까?’

북핵문제·대북정책공조·한미공조재확인·신뢰외교 등 첫선

김기홍 기자 | 입력 : 2013/05/05 [09:35]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방미한다. 취임 후 첫 해외정상외교를 갖기 위해 출국하는 박 대통령이 미국과의 외교테이블에서 가져올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날 오후(현지시간) 뉴욕도착 후 동포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또 오는 10일 까지 엿새 간 미(美)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공동선언 및 공동기자회견도 진행한다. 또 8일엔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대북리스크 속에 한미동맹성과 및 새 협력발전방향과 북핵문제, 동북아 평화협력증진, 대북정책공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미원자력협정개정 및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한 평가 역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공식실무방문이지만 미 의회 초청을 받은 가운데 이례적으로 양원 합동회의 연단에 선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미양국이 함께 해 온 지난 60년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발전상 등 역시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방문에 앞서 박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뉴욕에서 회동한다. 또 워싱턴에선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김용 세계은행총재 접견,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경제사절단 조찬 등 행사에 참여한다.
 
마지막 체류지인 LA에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주최 오찬 및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등을 가진 후 10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사뭇 엄중한 한반도 안보국면 속에 한미공조 재확인 및 신뢰외교의 첫선 등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미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맹의 향후 발전방향 역시 설정될 전망이다.
 
취임 후 해외외교의 첫 방향타로 미국을 잡은 건 여러 대외적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한민국 및 동북아 지역 최초 여성대통령이란 함의를 갖는다. 이번 방미 중 다뤄질 의제들의 의미 역시 적지 않다.
 
특히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미 측의 협력 및 동의를 끌어내야 하는 가운데 보다 주도적 입장에 선 채 위상강화도 가시화해야할 부담을 안고 있다. 청와대는 한미행정부 간 정책 협력수준 및 내용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묻히고 있다.
 
이는 7일 양국정상의 한미동맹 60주년 기념공동선언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한미관계의 미래발전방향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방안,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비롯한 범세계적 어젠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 역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난제로 꼽히는 한미원자력협정개정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사안 등에 대한 양국 정상간 협의여부 및 결과 역시 주목된다.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평가와 통상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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