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진해 온 감사운동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크게 높여 전체적으로 포항시민의 행복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포항시의 의뢰를 받은 전문 조사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지난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포항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행복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시민의 행복도가 지난해 55.8점에서 6.4점 오른 62.2점으로 조사됐다. 포항시민 행복지수는 62.2점으로 2012년 6월에 동일방식으로 조사한 55.8점보다 6.4점 올라 종합적으로 행복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시민시정요인이 50.9점에서 61.8점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문화교육, 복지, 환경요인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상승했지만, 경제요인은 40.1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55.3점에서 61.6점으로 더 많이 상승했고, 연령별로는 20, 30대의 행복도가 각각 7.1점과 7.7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거주지별로는 남구가 61.5점, 북구가 62.6점으로 작년과 같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54.1점에서 67.7점,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과, 주부들의 행복지수가 각각 10.0점, 6.3점 향상된 것으로 이는 포항시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감사운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응답이 64.6%로 나타났으며, 반면 ‘그렇지 않다’와 같은 부정적인 응답의 비율은 4.4%에 불과해 포항시민의 절반 이상은 포항시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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