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9일 “역사의 유산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도청 차원에서 묘역 단체 참배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5월 광주민주화운동은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탄압한 기간이 꽤 오래 됐고 1990년대 초반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기념일이다”며 “역사의 유산인데 그동안 도청 차원의 참배가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매년 5월이 되면 묘역 청소봉사나 단체 참배 등 기념행사를 갖자”고 강조했다. 또한 “예전 전남의 해안가 및 갯벌에는 가리맛조개나 백합, 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농약 및 가축분뇨 혹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항생제같은 화학물질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농업이든 수산업이든 친환경을 실천해 바다도 살리고 해양 생태계도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 전염병의 주범인 모기 구제를 위해 살포되는 소독약은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도심서 무분별하게 뿌리기보다는 하수구나 웅덩이 등 모기가 서식할만한 곳을 찾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도의원들의 질문 중 참고해야 할 부분들을 잘 분석해 도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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