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여야정 협의체는 15일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및 추가경졍예산과 관련한 이견 조율에 나섰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대행, 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정책 합의점을 모색했다. 여야정은 부동산 대책 관련법안의 조속 처리를 통해 시장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금요일 여야 6인 협의체를 가동하고, 오늘 여야정협의체가 또 진행된 것은 국회 역사상 없던 일"이라며 "오늘 가능하면 우리가 한 발 내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히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치권이 하루 빨리 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부가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지만 서로 이해한다면 손쉽게 타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주택 시장 정상화는 경기 회복 뿐 아니라 민생 안정의 핵심 과제다. 조속히 (관련법안이) 집행돼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연말까지로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정책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대책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돼야 시장의 불안정성이 해소된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여러가지 이견이 좁혀져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부동산 대책을 놓고 합의점을 모색한 뒤, 오는 17일에는 추경 문제를 놓고 논의를 진행항 예정이다. 현재 여야는 추경 편성 필요성과 함께 10조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문제는 역시 재원조달 방법이다. 새누리당은 국채를 발행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국채 발행은 결국 '빛잔치'라며 부자 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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