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방범시설·공원환경·우범성 등을 고려, 서울시 공원 2,143개에 대한 1차 실태조사 결과, 취약(Red) 등급 226개소, 우려(Yellow) 698개소, 관심(Green) 1,219개소로 분류되었고, 6월 중 2차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 기존 공원 안전등급을 재분류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하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어떻게 공원을 관리하고 있을까? 서울지방경찰청은 “취약 등급 중에서도 대표적인 취약공원 50개소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수시로 실태를 점검하는 등 지방청에서 집중관리, 최우선적으로 정화하고, 여타 공원에 대해서는 각 경찰서별로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활권공원(1,627개소)에 대해 고유 관리번호를 부여, 경찰이 순찰중임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를 부착하고, 전산화 하는 등 집중 관리해왔다”고 한다. 또한 “공원 주변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범죄심리를 억제,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우범공원 주변 치안센터에 강력형사팀을 거점배치하고, 취약시간대를 분석, 경찰관기동대 등 방범지원경력을 배치하고, 지역경찰 및 형사 등 연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서울경찰청-서울시, 경찰서-구청 및 공원관리자 등 유관단체 간 간담회 개최 및 MOU 체결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 방범시설 보강·수목정비 등 공원환경 개선 및 합동순찰 등 공원 내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한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취약공원 전담 자율방범대·범죄감시 주민신고제, 배움터지킴이·학교보안관·아동안전지킴이 활용한 합동순찰 등 지역 주민과의 치안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9년 1월~2012년 5월까지) 공원 내에서 발생한 총범죄 건수는 3,618건에 달하고 이중 폭력 2,565건, 절도 777건이라고 한다. 지난 2012년 1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범죄 발생은 14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3%(403건→140건)나 감소했다고 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정책은 대단하게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필자는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을 자주 산책한다. 그간 이 공원에는 노숙자들이 많아 일반 시민들이 공원에서 산책하기를 꺼려해 왔었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그런데 서울지방경찰청이 안전한 공원 만들기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이후 공원은 노숙자들이 거의 없어졌다. 편안하게 공원산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쯤해서 칭찬해주고 싶다. “서울지방경찰청 김용판 청장, 그리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여러분들은 예수님도 못한 엄청난 일을 했습니다. 정말 장합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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