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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 조성, 구도심 경제 반드시 살릴 것"

우지사, 1일 산지천 일대·지역경로당 등 민생현장 방문

전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07:36]

"탐라문화광장 조성, 구도심 경제 반드시 살릴 것"

우지사, 1일 산지천 일대·지역경로당 등 민생현장 방문

전민수 기자 | 입력 : 2013/04/02 [07:36]
  •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정지인 산지천 일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제주브레이크뉴스 전민수 기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탐라문화광장을 도보관광 테마 명소로 조성하고 늘어나는 크루즈와 여객선 관광객을 끌어들여 구도심 지역의 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 지사는 이날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정지인 산지천 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산지천가꾸기추진협의회와 간판개선추진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최근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80회·14만명) 보다 갑절이상 늘어난 170회·35만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예정이고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도 매년 375만명에 이른다”고 전제한 뒤 “과거 제주의 문화·경제 중심지였지만 현대에 들어 제주시 외곽지 개발 가속화에 따른 인구공동화로 지역발전이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구도심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들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며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굳이 외국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서울 인사동거리, 경기도 분당 카페거리 일대가 경제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며 “산지천 일대 구도심 지역은 관덕정, 목관아, 삼성혈, 동문시장, 지하상가, 칠성로 상가 등 탐라문화와 전통상권이 집적돼 있어 이들을 잘 연계하여 도보관광코스로 벨트화하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외래 크루즈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평균 998달러를 쓰고 있다”며 “탐라문화광장조성사업은 산지천 일대에 음식테마거리, 카페거리와 공원 등을 조성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처럼 막대한 돈을 끌어들임으로써 침체된 구도심 경제를 살리려는 것인 만큼 지역주민 모두가 사업추진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 김만덕기념관 건립사업과 김만덕 객주터 재현사업 예정부지를 찾아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우지사.
  •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물사랑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 이어 우지사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김만덕기념관 건립사업과 김만덕 객주터 재현사업 예정부지를 찾아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건입동에 위치한 사업예정지 두 곳을 찾아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사업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우 지사는 “토지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또 “제주여성을 대표하는 김만덕의 자선과 나눔정신을 오늘날 시대정신으로 보편화하고 관광객과 후대들에게 알리는 교육장으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도 주문했다.

    지난달 개관한 제주물사랑홍보관을 둘러보는 자리에서는“홍보관을 도민의 물 절약 체험 학습장으로서 제주 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도1동 경로당, 산지경로당, 사라봉경로당 등 일도1동과 건입동에 위치한 경로당을 잇따라 찾아 노인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아울러 우 지사는 일도1동 경로당, 산지경로당, 사라봉경로당 등 일도1동과 건입동에 위치한 경로당을 잇따라 찾아 노인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로당을 찾은 자리에서 우지사는 “올해부터 노인 어르신들을 위해서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통해 이용자 욕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경로당 운영비 지원과 노인 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인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해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지사는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이 운영하고 있는 건입동 소재 희망나눔상담센터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숙자 관리에 고생이 많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우 지사의 제주시 구도심지역 방문은 도심공동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손톱 밑 가시와도 같은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앞으로도 도정의 최고 가치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두고 도민들의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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