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브레이크뉴스 전민수 기자=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는 제65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를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한다고 1일 밝혔다. '4·3의 완전한 해결은 국가추념일 지정부터'란 주제를 내건 이번 위령제는 위령제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가 주관한다. 이번 65주년 위령제에는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대치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국가추모일 지정 등 4·3관련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이 표명될 지 주목된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도민회가 주관하는 위령제가 동시에 봉행되며 참배객과 도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국악추모공연, 4·3비나리, 가훈 써주기 등의 식후 행사도 진행된다. 위령제 봉행에 앞서 오전 9시40분부터 종교추모의례와 도립무용단, 제일동포 합창단이 출연하는 식전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4·3위령제에는 지난 1999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국회 원내총무를 맡아 여야합의로 국회 의결을 이끈 이부영(당시 신한국당), 한화갑(당시 새천년민주당) 전 의원이 특별 초청된다. 또 중국 난징기념관, 대만2·28재단, 5·18기념재단 등 국내외 과거사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참여한다. 한편 65주년 위령제를 맞아 참석한 내빈과 도민들에게 4·3의 해원을 다짐하는 동백배지를 선사한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