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은 ‘IT·정보통신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30대 구직자 3409명을 대상으로 ‘2013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IT·정보통신업이 17.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통·무역업 14.5%, △호텔·관광 등 서비스업 10.8%, △식음료·외식업 9.2%, △금융업 6.5%, △제조업 6.2%, △건설업 4.2% 등 순이었다.
 
특히,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는 남성 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업(4.4%p↑)과 △식음료·외식업(2.8%p↑), △섬유·의류·패션업(2.7%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남성 구직자들은 △IT·정보통신업(6.9%p↑), △전기·전자업(5.9%p↑), △자동차업종(4.7%p↑)에 취업을 더 선호하고 있었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어학계열 전공자의 경우 △유통·무역업(16.9%), △호텔·관광업(15.9%)에 취업을 원하고 있었으며, 이공학계열은 IT·정보통신업종이 26.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상경계열은 △유통·무역업(18.0%)과 △금융업(13.6%) 취업 선호가 높았다.
 
아울러 취업을 원하는 직무분야로는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는 ▲회계·총무직이 18.0%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직 14.6%, ▲디자인 관련직 12.9%, ▲인사·교육직 10.1%, ▲마케팅직 7.6% 등의 순이었다.
 
남성 구직자들은 ▲기술직 18.6%, ▲IT·정보통신직 12.4%, ▲연구·개발직 11.9%,  ▲영업직 8.5%, ▲기획직 7.2% 등의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인문·어학계열 전공자의 경우 ▲서비스직 취업이 19.5%로 가장 많았으며, ▲회계·총무직(12.6%)과 ▲인사·교육직(12.1%)이 비슷했다. 이공학계열은 ▲연구·개발직이 20.9%, ▲기술직이 19.5%, ▲IT·정보통신직이 16.9%였으며, 상경계열은 ▲회계·총무직이 27.8%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직도 ▲13.6%나 됐다.
 
한편, 자신의 전공분야가 실제 취업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질문한 결과, 상경·경상계열(52.6%)과 이공학계열 전공자(50.5%)의 경우는 절반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나,  인문·어학계열은 70.3%가 자신의 전공분야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법정·행정계열(63.8%)과 사회과학계열(59.3%) 전공자들도 10명 중 6명 정도가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jmw9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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