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수진씨 무등경기장 마지막 시구자로 선정되는 영광누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무등경기장에서 2013 프로야구 광주 홈경기개막전 행사 및 야구 박물관 기념물(품) 기증 기탁 운동 전개에 따른 기증식이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됐다. 이날, 무등경기장은 전좌석이 매진되어 강력한 우승후보인 기아타이거즈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늘 개막식이 개최된 무등경기장은 올해 경기를 마지막으로 치르게 되며, 내년부터는 신축 야구장에서 관객중심의 최첨단 시설과 지역 야구역사를 기념할 야구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새 야구장 야구박물관의 기념물(품) 기증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오늘 프로야구 홈경기 개막식에 앞서 야구 기념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그간 다수의 시민들이 기증품을 기증하였지만, 시민을 대표하여 김종하씨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에게 기념품을 기증했다. 김종하씨는 그동안 애장하고 있던 한화 이글즈 수석코치이자 타이거즈의 대표적인 선수였던 김성한 전 기아감독의 유니폼을 기증하였으며, 이 기증품은 광주 새 야구장의 야구박물관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야구박물관에 의미있는 기증을 해서 기쁘다.’고 말한 김종하씨는 이날 시타자로 나섰다. 이어 진행된 시구에서 강운태 시장은 통상 시장이 진행하던 시구를 시민에게 돌리는 신선한 파격을 주었다. 당초 시구자로 선정된 강운태 시장은, “지난 48년간 호남 야구의 산실이자 역사의 현장인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야구 개막전의 의미를 살리고 싶다.”며 역사적인 시구 기회를 시민에게 넘겼다. 장내 카메라가 지정하여 선정된 시구자는 ‘염수진(27.여)’씨로 “무등경기장에서 마지막 시구자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내년에 새로 들어설 신축 야구장이 강운태 시장님의 말씀처럼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신축될 야구장은 지상 2층 지상 5층, 2만 2천 244석(수용인원 2만 7천명)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50%의 공정률로 2013년말 완공 예정이다. 내년 프로야구 개막전은 새 야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날, 강운태 시장은 다문화가정 26명을 초청하여 함께 야구경기 관람하였으며, 야구경기가 끝난 후에 시민들에게 신축 야구장 공사 현장을 개방하고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시민들과 함께 신축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설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광주 시민 모두가 기아타이거즈가 V11을 달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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