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모기에 안 물리게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확실히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7/19 [17:47]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모기에 안 물리게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확실히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7/19 [17:47]
올해 처음으로 매개모기 감시 지역(39개 조사지역) 중 1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19일 발령됐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 4월 25일 발령된바 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16일 저녁~7월 18일 새벽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7% 분류되었으며, 현재 바이러스검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남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 38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기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는 아직까지 일본뇌염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대구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하여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 철저에 보호자, 보육시설 및 학교선생님 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일본뇌염 경보 발령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