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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조치 나온 검침원 흉기로 찌른 백수

경찰에서 “간첩을 죽였다”는 등 이상한 행동 보이고 있어..

윤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3/29 [17:49]

단수조치 나온 검침원 흉기로 찌른 백수

경찰에서 “간첩을 죽였다”는 등 이상한 행동 보이고 있어..

윤성민 기자 | 입력 : 2013/03/29 [17:49]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경북 영덕경찰서는 28일 단수 조치를 하러온 검침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59·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오후 2시 30분경 영덕군 영해면 자신의 거처에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수도 공급을 차단하러 온 검침원 김모(50)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큰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검침원 김씨는 폐까지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이씨는 올해 초 평소 비어있는 박모(50)씨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가 숙식을 해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이씨를 발견한 집주인 박씨는 수 차례 나가라고 요구했으나 이씨가 막무가내로 버티자 수도 공급을 끊기 위해 검침원을 불렀다.
 
경찰에서 이씨는 “간첩을 죽였다”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jdals12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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