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경북 영덕경찰서는 28일 단수 조치를 하러온 검침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59·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오후 2시 30분경 영덕군 영해면 자신의 거처에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수도 공급을 차단하러 온 검침원 김모(50)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큰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검침원 김씨는 폐까지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무직인 이씨는 올해 초 평소 비어있는 박모(50)씨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가 숙식을 해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이씨를 발견한 집주인 박씨는 수 차례 나가라고 요구했으나 이씨가 막무가내로 버티자 수도 공급을 끊기 위해 검침원을 불렀다. 경찰에서 이씨는 “간첩을 죽였다”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jdals12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