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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심재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최성미 기자 | 기사입력 2013/03/28 [16:38]

민주 “심재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최성미 기자 | 입력 : 2013/03/28 [16:38]
[브레이크뉴스] 최성미 기자 = 민주통합당은 28일 본회의장에서 여성 누드사진을 검색하고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일으킨 심재철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최고위원, 민간인불법사찰특위 위원장 등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진정한 자숙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건 이후 자신의 토론회에도 불참하던 심 의원이 오늘부터는 슬그머니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최고위원은 당의 지도부로서 누구보다 모범이 되어야 하는 당의 얼굴로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뻔뻔하게 다시 나타난 것”이라며 “사과문과 함께 윤리특위 위원직만 내려놓고 최고위원직은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심 의원은 민간인불법사찰특위 위원장이기도 하다. 게다가 민간인불법사찰조사특위는 특위구성 이후 단 한 번의 회의만 열었다. 회의를 한 번 열었다는 것은 사실상 활동은 하지 않고 활동비만 꼬박꼬박 받아갔다는 뜻이다”라며 “임시국회에서 의결하기로 한 민간인불법사찰국정조사 계획서는 여전히 서랍 속에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바로잡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그것도 위원장의 직위에 있으면서 진상조사는커녕 누드사진 사찰에만 공을 들이고 있었다니 씁쓸하기 그지없다”며 “심재철 의원은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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