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서울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교통 분야 단속 업무를 보조할 어르신 5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어르신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 55~70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차 단속 등 교통 분야 단속 업무를 보조할 ‘주차단속보조원’ 응시원서 접수를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급속히 늘고 있는 어르신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주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생활 안정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단속보조원’을 매년 모집해 왔다. 이와 관련, 주차단속보조원은 주로 대형 쇼핑몰, 주요 교차로, 버스·택시 승차장 등 현장에 투입돼 주차 질서 계도 등의 교통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주로 배치되는 곳은 시내 예식장, 백화점, 주요 교차로, 자전거도로, 버스·택시승차장 등이며 원활한 도로 소통을 확보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 질서 문란행위를 바로 잡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 위 주정차 차량에 대한 이동 계도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는 모집기간 안에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불광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 구 질병관리본부 내)를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더불어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운전면허 2종 보통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로서 현장단속업무 수행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55~70세의 시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학력 제한은 없다. 선발된 주차단속보조원은 격일제(토·일요일 제외)로 하루 6시간 30분 현장근무를 하고, 급여는 1일 근무 시 5만원이 지급되며, 보수는 월급 형태로 매월 5일 전후에 지급,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에 가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차단속을 보조하시는 어르신을 뵐 때마다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성실히 임하시는 모습에 감사함과 함께 작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교통 분야에서 어르신이 참여하실 수 있는 업무를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4년부터 해마다 ‘주차단속보조원’을 모집해 왔으며, 지난해 200명 모집에 1152명이 지원, 6: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jmw920@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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