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오아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지난달에 이어 연속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
전경련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로는 101.5로, 지난달에 이어 연속 기준선 100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정부조직법 통과 및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에 따라, 기업들이 경기활성화 대책의 구체화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을 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매출액을 고려한 가중 전망치는 98.9로 규모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기업 자금사정 부문의 전망치(98.0) 역시 100을 밑돌고 있어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우선 대내적으로는 정부조직법 통과에 따라 새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동안 정부조직법 협상에 막혀 처리가 지연된 ‘부동산 취득세 감면 6개월 연장안’도 국회를 통과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이 중단없는 양적완화 시행을 지난 20일에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수출 증대 기대감 또한 커졌다. 한편, KDI는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 올해 성장률이 2.7~2.8% 수준에 그칠 것이라 제시했다. 또한 새 정부 경기부양책의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부양조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우려도 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4.0), 수출(107.9), 투자(100.9), 고용(100.7), 채산성(101.5)은 긍정적으로 전망되었으나, 자금사정(98.0), 재고(103.5)는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업경기실사지수 3월 실적치는 101.3을 기록해 1년 만에 기준치 100을 넘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96.0), 채산성(99.4), 투자(100.0), 재고(106.6)를 제외한 내수(106.6), 수출(104.6), 고용(100.2)에서 호전된 실적을 거뒀다. ajtwls070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