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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3주기…전국서 추모 물결

3년전 오늘 천안함 침몰..46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 추모 열기 고조

윤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3/26 [09:58]

천안함 3주기…전국서 추모 물결

3년전 오늘 천안함 침몰..46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 추모 열기 고조

윤성민 기자 | 입력 : 2013/03/26 [09:58]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3년전 오늘.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PCC-772)이 두 동강 난 채 침몰했다.
 
당시 북서쪽으로 6.7노트 속도로 기동하면서 통상적인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 해상에서 피격됐다.
 
이 사고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으며 구조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전사했고 또 수색에 참여했던 민간 쌍끌이 어선 98금양호가 침몰해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9명이 모두 숨지거나 실종됐다.
 
▲ 천안함 순직 장병 사진전     ©브레이크뉴스

 
천안함 폭침 사건 3주기인 26일, 전국 각지에서는 조국의 앞바다를 지키던 천안함 용사 46인과 구조·수색과정에서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이날 오전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천안함 46용사 및 한주호 준위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정부 및 군 주요인사, 일반 시민, 육·해·공군 현역 장병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34개 도시에서는 시군별 추모식과 안보결의대회가 개최되며 천안함 전사자 출신학교 45곳에서도 추모식이 거행된다.
 
또한 전국 31곳에서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자료사진과 천안함 46용사의 사진 등을 전시하는 안보특별사진전도 열리고 27일에는 천안함 폭침현장 백령도 앞바다에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해상위령제가 열린다.

앞서 해군은 18일부터 27일까지를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기간으로 정하면서 사건 당일인 이날을 ‘응징의 날’로 지정하고 2함대사령부의 해상 기동훈련을 통해 바다 주권에 대한 결의를 다짐과 동시에 대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jdals12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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