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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와대 '별장게이트' 외압 중단해야"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동영상 열람요청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3/26 [10:01]

민주 "청와대 '별장게이트' 외압 중단해야"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동영상 열람요청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3/26 [10:01]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지난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직접 찾아가 성접대 관련 동영상 열람을 요청한데 대해 " '별장게이트'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2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일뿐더러 경찰의 소신 있는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권력형 게이트인 ‘별장게이트’에 관여해 경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거나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권력형 게이트에 관여해서 솜방망이 처분으로 수사를 유야무야시켰던 일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사건 수사를 지켜보며 자중자애하는 것이 작금의 상황에서 국민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5일 민정수석실의 수사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 직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나가 성접대 동영상 감정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고 고백하며 "민정비서관실은 고위 공직자의 재직 중 비위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할 권한이 있고, 그러한 취지에서 김학의 전 차관의 동일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법률과 절차에 위배된 것이 아닌 적법한 활동"이라고 해명했다.
 
김행 대변인은 이어 "공식적으로 민정비서관실에서 경찰에 감정결과를 직접 요구할 경우 수사 방해 및 외압 행사라는 의혹이 제기될 우려가 있어 직접 확인하게 된 것"이라며 "국과수는 지난 22일 감정 결과를 경찰에 이미 회신했기 때문에 수사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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