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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싸게 팔아요” 11억대 사기범 검거

소셜커머스 운영하며 626명에게 사기..피해 금액만 11억 4800만원

윤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3/03/20 [16:35]

“상품권 싸게 팔아요” 11억대 사기범 검거

소셜커머스 운영하며 626명에게 사기..피해 금액만 11억 4800만원

윤성민 기자 | 입력 : 2013/03/20 [16:35]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백명으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소셜커머스 운영자가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사기 혐의로 소셜커머스 ‘투게더 티켓’ 운영자 박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오피스텔에서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운영해오며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이를 구매한 626명으로부터 1337회에 걸쳐 11억 48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박씨는 인터넷 광고 대행업체 등을 통해 백화점·주유·문화상품권을 정상가보다 13~38% 가량 싸게 판다고 광고해 소비자들을 유인한 뒤 3~12개월에 걸쳐 나눠 배송하는 ‘세트상품’을 내세워 1개월 치 상품권은 실제 배송하고 나머지는 배송하지 않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지난해 11월 사이트를 폐쇄하고 달아났던 박씨는 광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피해를 호소한 게시물을 확인한 사이버수사대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 사기를 집중 단속 예정이며 과도한 할인율로 상품권을 판매하겠다고 광고하며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많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가급적 신뢰성이 확보된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jdals12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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