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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사장 제주도 출신 고학찬 임명

“박근혜 대통령 문화·예술분야 과외 선생”

전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3/15 [07:43]

예술의전당 사장 제주도 출신 고학찬 임명

“박근혜 대통령 문화·예술분야 과외 선생”

전민수 기자 | 입력 : 2013/03/15 [07:43]
 예술의전당 사장에 제주출신 고학찬(47년생) 윤당아트홀 관장이 임명됐다. 예술의전당 사장은 통상 차관급 자리로 알려져 있다.

▲ 고학찬 신임 예술의 전당 사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4일 오후 2시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모철민 전 사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예술의전당 사장에 고학찬 관장을 임명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장 인사로는 처음이며 임기는 3년이다.

고학찬 신임 사장은 박 대통령의 문화예술분야 과외선생으로 알려져왔다.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서 문화예술분야 간사를 맡고 있었고, 그 가운데 국가미래연구원 회원 8명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을 정도로, 새 정부 조각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다. 박 대통령 역시 월 5만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고 신임 사장은 TBC PD,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강남 신사동에 윤당아트홀을 운영하며 소극장 운동을 벌여오면서 연극 연출가와 추계예술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계 전반을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문화관광체육부는 이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최고 수준의 복합 아트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실천해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고학찬 신임 사장의 예술의전당 부임으로 박근혜 정부 장·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서 제주출신으로는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고위직에 오른 셈이다.

제주시(용담) 출신인 그는 제주서교, 제주일중을 졸업한 뒤 제주일고 1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갔다. 박 대통령과는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경선 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번 대선 때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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