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지원대상자를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지원해온 이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안동센터에 다니는 아동에게 건강과일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추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신청일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어린이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코나아이’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건강과일은 현물 제공방식이 아닌 관내 편의점에서 국내산 과일만을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카드(경기지역화폐 앱)이며 어린이 1인당 4만5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금치, 청경채, 적채, 계란, 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를 한 묶음으로 개발해 1만원에 판매한 ‘농산물 꾸러기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상품개발 1주일 여 만에 3000여개의 주문신청이 쏟아지는 등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특히 군 어린이집연합회도 영유아 가정지원 및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꾸러미 1000여 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부모와 원아들이 즐겁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요리활동을 안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 꾸러미를 활용한 가정학습 프로그램이 관내 어린이집 휴원으로 가정양육 중인 원아들에게도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건강증진과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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