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도정운영과 관련해 비상경영제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도지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막대한 세수 결함이 예상되고, 원화강세로 인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급락한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도지사는 우선 “주택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큰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전력을 다해 막아야한다”면서 “기대했던 동탄 2기 신도시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을 파악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한다”며 “경제도 어려운데 북한의 긴장감 조성행위까지 겹쳐 최전방인 경기도는 특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 상황을 부동산, 수출, 안보 3중 복합 위기라고 인식한 김 도지사는  “세 부지사들이 공동으로 비상경영 TF팀을 이끌고 가길 바란다”며 “부동산 활성화방안 입법화를 위해 대 국회 설득에도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mw9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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