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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의원 추석인사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12:07]

이철휘의원 추석인사

안종욱 기자 | 입력 : 2020/09/22 [12:07]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는 다가왔지만, 우리의 마음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00만 명을 앞두고 있으며 다행히 우리나라는 정부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을 보이며 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금 년에는 돼지 열병과 사상 유례없는 길고 긴 장마로 인명손실과 농작물 피해 등 재산상의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직접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이 위기를 통해 우리가 믿어왔던 것들의 실체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먼저, 평범한 일상의 중요성입니다.

그저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아무 제재 없이 하는 그런 평범한 생활의 모습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웃의 중요성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노인회관 등은 막혀있고 모든 모임 자체도 제한되고 심지어는 개인 간의 간격까지도 통제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규정을 지키는 만남, 전화와 SNS 등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 소통의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건강의 중요성입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방 준칙을 잘 준수하면서 특히 어르신 들은 틈틈이 운동하시는 것을 소홀히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이번 연휴 간 자녀들 방문하지 않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연휴에는 72주년 국군의 날이 들어있습니다. 우리 모두 국군의 날을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올해 국군의 날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법무부 장관을 향한 정치권의 논란이 공격을 위해 쏜 총탄이나 방어를 위해 쏜 총탄이나 최후의 피탄지는 군과 국군장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진실은 검찰 조사로 밝혀지겠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은 당나라 군대라 조롱받고 국방 장관은 소신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72주년을 맞는 우리 군은 호흡을 돕는 공기처럼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생명을 담보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으시길 바랍니다.

 

과거에 군인이었거나 현재 군인이거나 미래에 군인이 될 분들과 또 그분들의 배우자이거나 배우자가 될 분 모두가 연휴 간 맞이하는 국군의 날을 축하해주시고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올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1년간의 노고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만은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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