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관내에서 첫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한 지역발생이 19명으로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발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00시 기준, 관내에는 확진자 21명(지역발생 19명, 해외입국자 2명), 자가격리자 119명, 검사진행자 160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역사회 추가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난 주말부터 공직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확진자와 연계된 사람들에 대해 검사 및 전수 조사를 벌였다.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폐쇄명령도 내렸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군수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며 그동안 추진해온 각 부서별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강화 및 고위험시설 운영중단·집합금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 정규예배·법회외 모임·행사·식사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와 PC방, 학원, 교습소, 다방 등 시설별 수시 점검도 이뤄진다.
지난 16일에는 공무원 20여명이 동원돼 관내 집합제한 행정명령 종교시설 111개소에 대한 이행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도서관, 체육관, 캠핑장, 휴양림 등 공공시설 운영을 긴급 중단하고 가평·청평·설악 5일장도 재차 휴장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감염증 방지에 민·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고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위기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가족의 건강,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매순간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이 기간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군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120콜센터에 반드시 알려야 하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과 PC방, 다방, 목욕장업, 학원·교습소 등에 예방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한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고 18일부터 30일까지는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재연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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