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다슬 기자= 일본이 아마 최강 쿠바에 패하며 WBC 조별리그 A조 2위를 확정, B조 1위 대만과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일본은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마지막 쿠바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친 쿠바의 거센 공세를 막지 못했고, 상대의 탄탄한 계투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조별리그 첫 패배를 안았다. 쿠바가 먼저 선제점을 뽑았다. 3회 선두타자 토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 쿠바는 곧바로 이어진 4회에서도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세페다가 일본 구원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또 6회에는 1사 3루 찬스를 맞은 아브레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8회에는 세페다의 볼넷, 아브레우의 안타에 이어 데스파이녜의 스리런 홈런이 폭발, 6-0으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마지막 공격인 9회, 1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내야안타와 희생플라이,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결국 쿠바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3전 전승(A조1위)으로 2라운드에 진출한 쿠바는 오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네덜란드(B조2위)와 첫 경기를 치르고, 2승 1패(A조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쿠바-네덜란드전에 앞서 12시에 대만(B조1위)과 승부를 펼친다. kimds1040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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