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멧돼지 소탕을 위해 포획기구 제작 설치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위해 국·도비 각 1억4000천만 원씩 2억8000만원을 들여 포획틀 90개, 포획트랩 200개 등 포획기구 총 290개를 제작 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포획기구는 다음달까지 관내 멧돼지 출몰 중점지역에 설치해 ASF를 확산 방지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발생한 ASF대응을 위해 금년도 58명의 포획단을 편성해 포획활동을 실시하는 등야생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켜 나가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도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한 포획단을 60여명으로 추가 확대해 관내 전역에서 총기포획 및 돼지열병 예방 예찰활동에 전념해 왔다.
특히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포획단 운영과 전기목책기, 철조망, 방조망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실치비용의 최대 60%인 500만원까지 지원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배 가까운 50여 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매년 포획단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SF 확산방지와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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