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이자, 식음료업계에선 최초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제품군 사전검증체계’를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7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탄소성적표지 제품군 사전검증체계’란 ‘내부 심사원 보유’와 ‘검증 시스템 구축’ 등 2가지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배출량을 직접 심사하고 인증만 공인기관으로부터 받는 체계를 말한다.
 

절차와 과정이 간소화되기 때문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탄소성적표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이 공인을 받은 부분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마운틴듀, 미린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밀키스, 핫식스 등이 포함된 ‘탄산음료 제품군’이며, 이번에 공인된 내부 검증 체계를 통해 펩시콜라 250mL 캔 제품에 대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음료업계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탄소성적표지에 참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250ml 캔 제품에 ‘저탄소제품’인증을 받았으며, 칠성사이다 제로, 델몬트콜드, 아이시스 8.0 등은 탄소성적표지제도에 참여 중이다.
 
이 밖에 펩시콜라 500ml페트는 친환경 식물소재의 ‘그린보틀’을, 아이시스 8.0 2L페트에는 수용성 접착제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chaeri1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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