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국, ‘약체’ 호주에 6-0 완승..“2R 진출 불씨 살렸다”

4일 열린 제3회 WBC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김현수 결승타 힘입어 승리

김다슬 기자 | 기사입력 2013/03/04 [23:31]

한국, ‘약체’ 호주에 6-0 완승..“2R 진출 불씨 살렸다”

4일 열린 제3회 WBC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김현수 결승타 힘입어 승리

김다슬 기자 | 입력 : 2013/03/04 [23:31]
브레이크뉴스 김다슬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약체’ 호주를 꺾고 2라운드 진출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B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 한국이 호주에 6-0 승리를 거뒀다. <사진출처=WBC 공식 페이스북>  

 
앞서 2일 치른 ‘복병’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5로 패하며 굴욕을 당했던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것.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한 수 아래 호주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1회초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타자 이승엽이 호주 선발 라이언 설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 1사 만루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고 ‘타격 기계’ 김현수가 2타점 적시 안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은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이대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했다.
 
1회부터 3점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2회에도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정근우의 투수 땅볼, 이승엽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났다.
 
3회부터 6회까지 치열한 투수싸움이 전개된 가운데 한국이 7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용규의 중전안타로 전개된 2사 3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것.
 
한국은 9회초 이승엽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린 뒤 최정의 유격수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호주전 승리로 B조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한국은 오는 5일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kimds1040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