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양한 행정경험 및 학비마련의 기회 제공을 위해 하계 대학생 군정체험활동(구 부업대학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군정체험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들어진 상황을 고려해 운영기간을 축소하는 대신 인원을 70명으로 증원했다.
참여대상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관내로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으로 국가유공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자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최근 1년 이내 부업대학생 및 군정체험 참가자로 활동했던 학생, 대학원생, 휴학생, 사이버대·방송통신대·야간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인터넷접수로만 가능하다.
다음달 3일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은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 5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1일 생활임금 7만3920원이 주어지며 만근시에는 147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1년에 두 번 대학생 군정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에게 행정업무 보조뿐 아니라 군정현장 방문 등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학생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계 첫 군정체험 프로그램으로 아토피질환센터 ‘숲의약속’ 체험과 지역현안인 인구정책에 대한 토론회 등을 진행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현안에 맞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기도 했다.
또 올해 동계 체험활동에서는 관내 주요사업장인 상·하수도사업소 및 자원순환센터 견학과 문화재탐방 등을 통해 환경보존의 소중함과 고향의 자부심을 느꼈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 선발시 희망자는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고 선발자 명단과 예비인원은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역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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