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청조) 회원 30명은 28일 오전 가평읍 달전리 현충탑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국전쟁7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 유공자들은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상기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당시의 전우들이 대부분이 타계하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는 현충탑을 찾아 자연보호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곳 현충탑은 한국전쟁 및 월남전 등에서 가평지역 출신으로 산화한 영령들을 영원히 추모하기 위하여 1977년 건립한 것으로써 유서 깊은 가평군의 성지로서 참전유공자들이 매년 직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김청조 회장은 “가평군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매년 시설 보완과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지를 가꾸고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복지정책과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유공자분들이 직접 현충탑 정화활동을 해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보훈에 보은하는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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