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구촌의 반공을 실행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실행하는 맹주격으로 정치를 해오는 것은 주지하는 바이다. 미국은 전염병처럼 번지는 공산세력을 잠재우기 위해 선봉에서 많은 전쟁을 치루었고, 부지기수의 미국의 젊은이들이 군복을 입고 전쟁터에서 죽고 중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그토록 반공전선에서 죽어간 미국의 젊은 영웅들을 모욕주고 실망시키는 해외 정책도 진행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이해납득이 쉬 가지 않는다.
좌경화를 돕는 미국정치 미국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을 도우면서도 좌경인사가 대한민국을 좌경화 하는 것을 직간접으로 협조했다. 미국 본토에는 공산주의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해외 미군 주둔국가에서는 사상의 자유라는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공산주의를 묵인하듯 허용하는 것이다. 그 사례의 하나가 일본군을 몰아내고 점령군으로 이 땅에 미군을 진주할 때의 미군 사령관 하지 중장이다. 하지중장에는 두 얼굴이 있다. 하나는 반공주의자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을 돕고 지원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대한민국 미군 군정 최고책임자로서 오히려 반공인사를 미헌병을 시켜 탄압했고,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중장이 철통같은 반공주의자였다면 해방 직후 대한민국에 좌경인사들의 각가지 좌익폭동을 초기에 원천 봉쇄했을 것이다. 소련, 중공이 지원하는 공산주의자들이 북한을 장악한 후 대한민국을 장악하려 온갖 공작을 꾸밀 때, 하지 중장이 투철한 반공의식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남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의 정확한 정보만 알고 대처했다면, 박헌영, 김일성이 ‘6,25 남침’을 결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주한 미군의 정보판단의 오류로 ‘6,25 남침전쟁’을 당하여 3백만이 넘는 국민이 졸지에 억울하게 죽어야 했고, 미군도 5만명 가까이 억울하게 죽어야 했다. 미국정치인들이 제정신이라면 두 번 다시 대한민국 땅에 전쟁이 없도록 대처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내에서 공산주의자들이 활동하는 것을 엄금했어야 했다. 더욱이 한국전이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停戰)상태의 현상황에서는 미국정치인들이 한국 내 좌경화를 노골적으로 원천 봉쇄하는 정치를 했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한정책에 납득할 수 없는 정치를 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가터를 손꼽을 수 있다. 반공의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미국 가터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배후가 가터로 의심되는 김재규로부터 암살을 당했다. 가터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 충의를 보이듯 북한을 예방하고 있다. 또, 반공의 보루여야 할 미국의 CIA는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아는 친북 정치인 DJ를 일본국에서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구출한 것을 자랑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미국은 한국정치는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정치적 발언을 해댔다. 도대체 미국의 정체는 무엇인가? 정치를 모르는 새대가리 조두(鳥頭)인가? 급속도로 한국이 ‘6,25 전쟁’ 직전의 좌우익 상황으로 정치와 민심이 돌아선 것은 미국 정치의 책임이 크다. 미국은, 월남을 망친 수법으로 대한민국을 망치려는가? 미국 스스로 잘못된 정책으로 패망을 초래한 것은 자유월남이 본보기 사례이다. 1천억불이 넘는 전비(戰費)와 미군, 대한민국 국군, 월남군의 사상자는 물론 전쟁 탓에 억울하게 죽은 부지기수의 월남인들을 죽게 만든 책임은 월남전의 총책임자 미국정치인들이라 지탄할 수 있다. 왜 그런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이 있다는 미국이 월남전에서 왜 패배했나? 그것은 한 마디로 미국이 월남의 전쟁판에 “민주화정책”을 편 것이 패망의 원인이다. 호치민을 위시한 베트남의 공산주의자들은 자유 월남을 패망시키고 미국을 내쫓고 베트남으로 통일하는 유일한 첩경은 미국의 ‘민주화’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호치민은 공산도배들을 민주화 인사로 위장하여 월남정부와 의회, 노동계, 학계, 종교계 등에서 각계 각층에 진지를 확보하게 해서 미군철수와 반정부 투쟁을 전개하도록 공작했다. 특히 천주교 신부, 불교의 승려 가운데 적색분자(赤色分子)들을 내세워 무정부상태의 사회혼란과 종교를 통해 신도들에게 미군을 내쫓고 월맹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선전선동을 하게 하는 공작을 벌였다. 일부 승려들은 국민들을 향해 월남정부와 미군타도를 외치면서 스스로 화형식-소신공양-을 해보이며 반정부를 하는데도, 월남정부를 조종하는 미국은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수수방관(袖手傍觀)만 했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는 FBI를 위시한 각종 정보기관, 경찰조직까지 총동원하여 미국에 진지를 파려는 공산주의자들을 이잡듯이 뒤져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부지기수로 보여주면서 월남에서는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공산주의자들을 용인한 것이다. 미국은 자신들이 용인한 민주화 인사로 위장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마침내 비참하게 내쫓기고 세계의 조롱거리의 미국역사를 스스로 만들었다. 미군은 한국에서 좌익들로부터 또 쫓겨날 짓을…. 미국은 월남에서 내쫓긴 어리석은 정책을 또 한국에 반복하고 있다. 미국은 민주화를 외치는 위장한 공산주의자들의 편에 서서 반공의 대통령들을 탄압하고 한국정치를 죄경화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정치의 간섭으로 철저한 반공정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미국정책은 대한민국에 어떤 결과를 만들었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 초기부터 목숨바쳐 충성한 정치인, 군경(軍警)은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악(惡)으로 돌변했고, 대한민국을 망치고 종북주의를 실천하는 운동권, 정치인들은 선(善)의 민주화 인사로 보상과 대우받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미국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대한민국 내 준동하는 종북주의자들에 지지성원을 보낸 결과는 마침내 미군철수의 운동이 요원의 들불처럼 일어나게 했고, 미군들은 밤사이 탈출할 수 있는 평택항(平澤港) 주변으로 내쫓기는 초라한 신세가 되었다. 민주화를 앞세우는 종북좌파들은 평택항까지 몰려가 “미군철수”를 외치며 미군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월남에서의 미군들은 자신들이 전쟁중에 주창한 민주화 운동이 공산주의자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노도처럼 밀려오는 베트남군을 보면서, 그때서야 사면초가(四面楚歌)를 민주화의 이름으로 자초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있었다. 미군은 가까스로 베트남군에게 애걸복걸 사정하여 간신히 구명도생(苟命徒生)하여 탈출 했을 뿐이다. 황급히 철수하는 미군은 미국에 협조한 월남정부 인사, 월남군과 특히 미군에 협조한 월남 국민들의 생사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이었다. 베트남군이 미군협조자들의 머리에 총알을 박는 즉결처형, 바다로 육지로 도망치는 월남인들을 도륙내는 지옥도(地獄圖)를 연출 할 때, 미군들은 자신들의 탈출에만 우선이었을 뿐이었다. 자유 월남에서의 패망의 실수와 비슷하게 미군은 이번에는 대한민국에서 같은 정책을 벌여 종북주의자, 공산주의자를 민주화 인사로 우대하고, 반공 정치인을 탄압자로 매도하고, 반공 지도자를 암살하는 조종의 배후 대상으로까지 지탄을 받는 반면에, 미군철수의 함성은 드높아지고, 미군이 저 월남에서처럼 팽택항에서 밤새 탈출하는 시나리오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상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점가에는 미국은 지는 태양이고, 중국은 뜨는 태양으로서 대한민국은 중국을 의지해야 한다는 공작이 난무한다. 정신나간 미국 정치인들 미국은 매년 한국전쟁 때, 북한의 산하에서 전투하다 사망하여 매장된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기 위해 자존심을 죽여가며 눈물겨운 노력을 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해괴한 것은 美 전 대통령 가터는 평양을 찾아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에 걸친 충의인지, 우정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 해괴한 것은 94년 북한의 핵을 타격하기 위해 북폭을 실행 하려던 클린턴 美 전 대통령이 김정일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두 대통령은 한국전에 산화한 미군 등에게 모욕을 가하는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정권은 북핵을 제조하여 미국을 타켓으로 발사한다는 협박공갈을 상습적으로 해대고, 북핵의 탄착점을 측정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미국을 향해 발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신나간듯한 미국 전 대통령들과 정치인들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을 광영으로 아는 것같다. 이러한 미국 정치인들의 행보에 북한 독재자는 자신들의 선군무장정치가 승리하는 것이라는 대대적인 선전을 해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북핵을 6자 회담으로 해결할 것으로 믿어 미국은 도로(徒勞)와 같은 대북특사를 파견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북한독재자의 북핵농간에 질질 끌려 다니는 미국정치는 창피한 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적국 핵시설 선제타격과는 정반대인 미국 정치인들의 북핵에 대한 미온적이며 굴욕적인 처신에 미군은 이제 북한 핵에는 종이 호랑이라는 설이 충천하듯 비등한 지 오래이다. 강한 자의 꽁무니만 절대적으로 추종한다는 들쥐같은 일부 한국인들은 벌써 북핵과 새로운 패권자인 중국에 아부해야 살 수 있다는 논평이 우후죽순(雨後竹筍)같이 보인다. 미국은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실행하는 맹주 자리를 포기한 것인가? 북핵이 두려워 평택항에서 야반도주(夜半逃走)할 지경의 주한미군의 처량한 신세인가? 미국의 조야(朝野)는 각성해야 한다. 북핵에도 쩔쩔매는 종이호랑이 노릇을 해대는데, 거대한 중국을 어찌 감당 대처할 것인가? 미국은 트루먼 같은 반공을 척결하는 정치 지도자를 등장시켜야 미국의 활로가 있다. 선제타격같은 무위(武威)를 보이지 못하고, 6자 회담으로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정치에 반공지도자를 탄압하고, 민주화로 위장한 좌경화를 후원하는 듯한 미국의 정치를 계속하면, 미국은 월남에서 내쫓기듯, 한국에서도 반드시 내쫓기는 신세가 될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미국의 대오각성을 맹촉한다. -필자/이법철. 스님. 시인. 불교신문 전 주필. 칼럼니스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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