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2달간 굳게 닫혀있었던 가평군 군립도서관들이 문을 연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의 시설유형(위험도)에 따른 단계적 운영재개 방침 등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4개소를 제한적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석봉, 설악, 청평, 조종도서관들은 개인 간 거리유지를 위한 좌석 50% 운영, 마스크착용, 발열검사, 방문자 출입대장 작성 등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며 단축 운영을 실시키로 했다.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되며 각 도서관별 운영도 도서대출, 반납서비스,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등으로 한정된다. 향후, 정상개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초·중·고 개학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말 처음으로 가평, 설악, 청평 5일시장을 개장했으며, 이달부터는 두 번째로 산장관광지, 칼봉산자연휴양림, 자라섬캠핑장 등 관내 휴양숙박시설 3개소를 정상운영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제한적 개관은 세 번째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감염병 확산사태 사전 차단을 위해 관내 관광휴양시설,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영화관,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시설들을 무기한 휴관(장)한바 있다. 한편 군은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공중·서비스, 문화·유통, 유흥·오락, 종교·야외 등 시설별 요일제를 적용해 방역조치사항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긴급재난문자 및 SNS 등을 통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방역수칙으로는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환기, 주기적 소독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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