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1억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각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도 태양광 63가구, 지열 1가구 등 총 64가구가 신청해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kw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kwh인 단독주택은 연간 60여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액은 태양광 kw에 45만원으로 최고 3kw까지 지원되며,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kw에 45만원으로 최고 17.5kw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설치 적합승인을 받은자 중, 한전과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단독 및 공동주책 소유자 이어야 한다.
신청은 신재생에너지 콜센터 및 군청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인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경제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 말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북면 목동1리 및 이곡2리 2개 지역에 LPG 저장설비 탱크(4.9톤) 2기를 설치하고 지하배관망 총 10.37km를 연결해 270여 세대에 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또 상면 항사리 벌말마을 1.5km 구간에 도시가스 배관 및 정압기를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관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37.9%로 1만1651세대가 혜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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