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초로 순천에 주민참여형 의료생협이 설립된다.
순천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순천의료생협)은 25일 저녁 7시 순천조례호수도서관에서 법인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의료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병원을 설립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의료생협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과잉진료와 치료 중심인 현재의 의료체계를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만성질환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순천의료생협은 법인 창립총회 이후 전라남도에 의료생협 설립 등록을 한 뒤 올해 가정의학과와 건강검진센터, 치과, 한의원 등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의료생협(이사장 박인근)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설립을 준비해 왔으며 작년 한해 준비위원회 활동을 거쳐 그해 10월 16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져 현재는 32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의료생협에 조합원으로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출자금 1구좌(1구좌 5만원) 이상을 납부하면 되는데, 조합원의 세대 구성원 모두가 조합원과 같은 의료서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의료생협연합회는 전국에 15개의 주민참여형 의료생협이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있고 호남지역에서는 순천에서 첫 의료생협이 설립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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