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에 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7개 도시별 약 14억 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금년 2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발족 했다.
위원들은 그간 지역주민과 함께 수립한 2028년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카카오채널(카카오톡에서 ‘가평문화컨텐츠’로 검색)도 개설키로 했다.
또한 군은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문화도시계획 수립을 비롯해 지역문화 및 지역이야기 발굴사업, 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거리축제 발굴 등도 추진함으로써 문화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출신 및 수도권 젊은 아티스트를 유입키로 했다.
군은 2021년 연극문화도시 진입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연극동아리 지원사업, 문화창작공간 운영, 월간연극 추진 등 관내 연극 문화기반을 다지는데 초첨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지역주민의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지역문화 역량강화를 위해 10회에 걸쳐 월간연극 추진, 연 2회 대한민국연극제 지원 및 THE푸른 학생연극제 등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관내 19개교 초·중·고 연극동아리 지원사업과 10개소 커뮤니티연극동아리 운영, 문화프로그램 과정 개설 및 운영도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에서 한 발짝 치열한 삶의 휴식이 되어주는 지역의 특장점과 맞물려 문화라는 큰 우산아래 다양한 컨텐츠를 무기로 가평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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