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당초 종합상황반, 의료 및 방역지원반, 의료폐기물지원반, 행정지원반에서 재난수습홍보반 및 생활안정지원반을 추가 확대하고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또 가평 경찰서와 소방서를 사회질서유지반 및 구조구급반으로 편성키로 하는 등 유관기관 상황실 근무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자가격리자 발생시 1:1 지정 담당공무원 확대,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대책 수립도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휴관에 들어간 군립도서관 및 가평청소년수련시설 추가 휴관을 연장 검토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등록대장 전수 조사, 학원 및 교습소 방역기간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현수막도 게첨하고 공공시설, 요양시설, 종교시설, 노인시설, 관공서, 터미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반도 지속 가동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청 식당휴무를 임시확대 실시하고 관내 초·중·고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납품중단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청경채, 실파, 쪽파 등 농산품에 대한 기관·단체·공무원 직거래 및 판매촉진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휴관에 따른 무료급식 대체용 도시락도 배부해 노인 생활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군은 개인위생 및 예방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기관에 손소독제, 마스크, 포스터, 리플렛, 살균제 등을 배부하고 관내 23개소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주민 홍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능동적인 감시로 관내 확진자는 한명도 없는 상태”라며 “오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감염증 방지에 민·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이 기간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군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120콜센터에 반드시 알려야 하며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감염병 확산사태 사전 차단을 위해 관광시설,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영화관,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시설들을 무기한 휴관(장)하고 전국단위 채육대회 등 각 부서별 모든 행사취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진료 및 평생학습 지원사업도 중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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