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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필, 괴한 피습 주장..경찰 측 설명과 달라

20일 보도자료 통해 사건 상세히 설명, 경찰 “중상 아냐”

김다슬 기자 | 기사입력 2013/02/21 [09:23]

이광필, 괴한 피습 주장..경찰 측 설명과 달라

20일 보도자료 통해 사건 상세히 설명, 경찰 “중상 아냐”

김다슬 기자 | 입력 : 2013/02/21 [09:23]
브레이크뉴스 김다슬 기자= 가수 겸 생명운동가인 이광필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광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24일 새벽 3시30분경 새벽 기도회를 가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20여 차례 찔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 이광필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이광필 앨범 재킷>  

 
이어 그는 “으슥한 골목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일반강도가 아니었다. 상대는 내 이름을 조용히 불렀고, 너무 놀라 급히 피했지만 앞이 막혀있는 골목으로 피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광필은 “처음에는 심장 부근을 찔렸는데 마침 성경책이 있어서 심장을 직접 찔리진 않았다. 괴한은 앞으로 엎드린 나를 칼로 20여 차례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이광필은 “괴한에게 공격을 받던 중 뒤로 발길질을 했는데 급소에 맞았는지 멈칫하더라. 그 순간 탈출했다. 이후 숨어서 112와 119에 모두 신고한 뒤 불안해서 내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칼이 온몸을 찌르던 순간 모든 말들을 다 들었다”면서 “‘보수꼴통은 300번 찔러 죽여야 한다’고 증오심에 가득 찬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선 전후 취미로 했던 산소뉴스라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두 번 정도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적 발언 후 이상한 조짐이 있어 경찰의 신변 보호 속에 있었는데 이 정치적 발언이 화근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광필에 따르면 그는 서울 모 병원 응급실에서 모든 상처를 치료한 뒤 바로 강력부 형사, 감식반 등과 함께 현장에 돌아와 필요한 조사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사건을 맡은 고양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광필 사건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지만 보도된 내용처럼 이광필이 중상인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바로는 상체에 생긴 상처는 손이 닿는 범위에 있었고 대부분 치료조차 받을 필요가 없는 상처였다”고 보도하며 이광필의 주장을 반박했다.
 
kimds10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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