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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국내서도 포착..“바이러스는 미검출”

유채리 기자 | 기사입력 2013/02/14 [17:56]

‘살인 진드기’ 국내서도 포착..“바이러스는 미검출”

유채리 기자 | 입력 : 2013/02/14 [17:56]
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보건 당국도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살인 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 질환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보건 당국도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브레이크뉴스DB>

참진드기의 일종이 매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SFTS는 발열 및 구토, 설사 등 열성질환 증상을 보이며 혈소판 감소로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초래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일반적인 증상완화 치료를 실시하며, 치명률이 12~30%에 이른다.
 
이 같은 질환은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산둥반도를 포함한 중국 중부 및 동북부 지역에서 약 170여 건이 발병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감염·사망 사례가 보고 됐다.
 
현재 SFTS를 매개하는 ‘살인 진드기’는 국내에도 분포하지만, 해당 바이러스는 검출된 바 없으며,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살인 진드기’에 대해 중국·일본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다음주에 국내 전문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와 매개 곤충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chaeri112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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