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가평군 기초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탄원서 성명에 동참하였으나 논란이 일자 탄원서 철회를 발표하며 해명하였다.
26일 최정용 부의장등 자유한국당 소속 3명의 군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을 훼손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으며, 지방정치인으로서 도정 공백이 가평군정에도 영향이 끼칠 것을염려하는 차원에서 동참했었다, 도지사의 가평군 순방시 가평군의 현안사업 등에 예산의 반영이 약속되어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결정이었으며 정치적 이념의 차이에 기초한 대립보다는 제2경춘국도 등 당면한 지역현안들의 해결을 위하여 어느 때보다 협치를 필요로 하는 시기라며 순수한 의도가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 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한편 탄원과 철회의 상황을 지켜 본 지역의 모인사는 “그 동안 같은 정당 소속 단체장의 송사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대립보다는 지역정서를 안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해당 의원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탄원철회서 전문이다.
탄 원 철 회 서
우리 가평군은 수도권이지만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어려운 지역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탄원서도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이 크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참여한 것이지 이재명 지사 개인의 법적 특혜나 특권을 바라는 탄원서는 결코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역을 위한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좋은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문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야 하고 당력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적절치 못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저희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탄원서 동참을 철회함을 밝힙니다. 2019. 9. 26 가평군의회 최 정 용 최 기 호 연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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